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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벤처펀드 출범…1300억 규모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GS벤처스가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을 마무리하고 1천300억원 규모의 첫 번째 펀드 결성을 완성했다. GS벤쳐스는 GS그룹의 CVC(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이다.

이는 앞서 GS그룹이 발표한 '5년간 21조원 투자' 계획의 중심인 신사업∙벤처 투자를 구체화하는 첫 걸음이다.

GS벤처스가 조성하는 첫 벤처 펀드에는 GS의 주요 계열사들이 투자자로 참여한다. 현행법상 지주회사 산하의 CVC는 40%까지 외부자금을 유치할 수 있지만 금번 1호 펀드 조성에는 GS그룹 계열사만이 참여하는 것이다.

GS그룹이 1천300억원 규모의 첫 번째 벤처펀드를 출범했다. 사진은 GS그룹 허태수 회장.  [사진=GS그룹]
GS그룹이 1천300억원 규모의 첫 번째 벤처펀드를 출범했다. 사진은 GS그룹 허태수 회장. [사진=GS그룹]

출자자로는 GS(300억), GS에너지(200억), GS리테일(200억), GS건설(200억), GS EPS(200억), GS파워(100억), GS E&R(50억), GS글로벌(50억) 등 주요 계열사들로만 구성됐다. 전체 펀드 규모는 당초 지난 1월 법인 설립시 계획했던 500억원의 2배가 넘는 규모다.

이번에 조성되는 펀드의 명칭은 '지에스 어쎔블 신기술투자조합'으로서 GS그룹의 미래성장을 위해 신기술 벤처를 중심으로 계열사의 핵심 역량을 결집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또한 어셈블(Assemble)이 영어의 첫번째 알파벳 'A'로 시작하고 있어 향후 알파벳 'B', 'C', 'D' 등으로 시작하는 후속 펀드를 통해 지속적인 투자에 나설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GS벤처스는 향후 ▲바이오 ▲기후변화대응 ▲자원순환 ▲퓨처커머스 ▲딥테크 ▲스마트건축 등 GS그룹이 꼽은 신성장 분야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특히, 초기 단계(Seed~Series B)의 국내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어서, 우수한 기술력에도 불구하고 초기 자금이 절실한 벤처 산업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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