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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년차' 슈퍼주니어, 컴백도 재계약도 슈주스럽게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18년차' 슈퍼주니어가 또 한 번 음악적 도전을 통해 건재함을 과시한다.

12일 그룹 슈퍼주니어 정규 11집 'Vol.1 'The Road : Keep on Going (더 로드 : 킵 온 고잉)'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그룹 슈퍼주니어가 1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정규 11집 Vol.1 'The Road : Keep on Going'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Label SJ]
그룹 슈퍼주니어가 1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정규 11집 Vol.1 'The Road : Keep on Going'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Label SJ]

'The Road : Keep on Going'은 슈퍼주니어의 끊임없는 여정을 연결하는 또 하나의 터닝 포인트가 될 앨범이다. 연내 완성될 정규 11집의 시작점으로 타이틀곡 'Mango (망고)'를 비롯한 완성도 높은 5곡을 통해 슈퍼주니어의 정체성을 더욱 분명하게 보여줄 신보이기도 하다.

동해는 이번 신보를 통해 "슈퍼주니어의 길이 계속 된다는 의미를 담은 곡이다. 앨범 자체에 슈퍼주니어의 여정을 담았다. 이번 앨범은 우리의 현재를 얘기하는 것"이라 설명했다.

이번 앨범의 차별화에 대해 묻자 최시원은 "팬들을 더 찾기 위해 '볼륨 1', '볼륨 2'로 나눴다. 하반기에도 '볼륨 2'가 나올 것이다. 이 소식은 나도 지금 알게 됐다"고 말했고, 이특은 "새로운 신곡으로 하반기에 찾아뵐 것"이라 설명했다.

슈퍼주니어는 SMCU를 통해 새로운 세계관을 선보인다. 려욱은 "SMCU라는 세계관 속에서 슈퍼주니어가 맡은 건 '우주여행자'다. 여러 행성에서 여행을 하다가 이번 11집을 통해 모여서 앞으로 나아간다는 내용을 담았다"고 밝혔다.

타이틀곡 'Mango'는 묵직하면서도 리드미컬한 베이스와 신디 사운드가 포인트인 펑키 팝 장르의 곡으로 예고됐다. 슈퍼주니어는 상대가 원하는 사랑을 채워줄 수 있는 오아시스 같은 존재로서 달콤하고 저돌적인 매력을 발산한다. 댄서 아이키와 호흡을 맞춘 퍼포먼스가 이러한 고백을 한층 다채롭게 구성했다.

이번 신보 티저에서 이특은 여장에 도전하며 파격 변신을 선보였다. 이특은 "여장 쉽지 않았다. 멘붕이 왔다. 감독님이 이걸 하지 않으면 전체 콘티가 바뀐다고 무언의 압박을 했다. 그래서 '그렇다면 내가 하겠다'고 말했다"고 말했고, 신동은 "멤버 중에 여장 누가 할 것이냐는 얘기가 오갈 때, 이특이 '그냥 내가 혼자 할까?'라고 되뇌었다. 본인이 원해서 한 것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아이키가 슈퍼주니어와 손 잡고 안무 작업에 참여했다. 은혁은 "우리에게 잘 맞는 퍼포먼스를 짜 줘서 작업하는 내내 즐거웠다. 하는 내내 우리 색이나 분위기를 보면서 현장서 수정해가며 즐겁게 작업했다"고 소회를 전했다.

슈퍼주니어는 엔데믹 시대에 맞춰 콘서트 '슈퍼쇼' 개최를 알렸다. 동해는 "3년 만에 대면 콘서트를 하게 됐다. 이런 시간이 올 줄 꿈에도 몰랐다. 이번 콘서트와 앨범을 준비하면서 어느 때보다 분위기가 좋다. 서로 봐 주고 웃어주고 기대하고 있다. 팬들의 목소리를 처음 듣는 시간이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특은 "서울 콘서트 끝나고 태국, 싱가포르, 필리핀, 인도네시아, 일본 등 아시아 전역을 돌고 유럽, 남미까지 돌 계획이다"며 국내외 팬들을 만날 계획을 전했다.

그룹 슈퍼주니어가 1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정규 11집 Vol.1 'The Road : Keep on Going'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Label SJ]
그룹 슈퍼주니어가 1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정규 11집 Vol.1 'The Road : Keep on Going'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Label SJ]

올해로 데뷔 18년차를 맞은 슈퍼주니어의 장수 비결도 공개됐다. 은혁은 "장수 비결이 딱히 없다. 그냥 다들 잘 참았던 것 같다"고 말했고, 이특은 "내가 100세 할아버지가 되면 그 때 장수 비결을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신동은 "SM 덕에 장수할 수 있었다. 좋은 회사가 있기에 우리가 오래 활동할 수 있었다"며 "곧 재계약을 하기 때문에 계약금 좀 많이 부탁드린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특은 "멤버들이 겁이 많다. 어떤 한 사람이 미친 척 하고 '안 할 거야!'하면 팀이 깨지는데, 우린 그런 멤버가 없다. 한 사람이 그러면 반 죽는다"고 말했고, 은혁은 "모여 있다가 한 명이 없으면 얼마나 욕을 할지 알기 때문이다. 한 명이 자리만 비워도 난리 난다"고 말해 재차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번 신보는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에 대해 이특은 "슈주가 이렇게 살아있다는 걸 알리고 싶다. 연예인은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고 힘이 약해지지만, 우리는 팬들과 더 끈끈하고 단단해지고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그런 모습을 대중에게 보여드리고 싶다. 우리는 계속 갈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슈퍼주니어의 신보는 1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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