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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선박화재 대비 항·포구 안전점검


[아이뉴스24 최익수 기자]

제주소방안전본부 직원들이 제주시 건입동 소재 서부두에서 소방시설 등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주소방안전본부 직원들이 제주시 건입동 소재 서부두에서 소방시설 등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성산항·한림항 선박화재에 대응해 도내 항·포구 긴급 안전점검 1단계 점검을 완료하고, 결과에 대한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28일 밝혔다. 긴급 안전점검 1단계는 선박겹접안 항·포구 6개소이며 2단계는 그 외 103개소를 포함한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지난 22일 도민안전실, 해양수산국, 양 행정시 등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항·포구 1단계 점검결과를 공유하는 한편, 후속조치 등 향후대책을 중점 논의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유관기관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지난 8일부터 8월 12일까지 도내 항·포구 109개소에 설치된 모든 소방시설 등 안전시설과 장비를 전수조사하고 있다. 7월 8~15일 제주항 등 선박 겹접안 항포구 6개소를 대상으로 우선조사를 실시한 결과, 점검대상 161개 중 74%인 119개는 양호했으나, 26%인 42개는 수리 등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는 1단계 점검결과에 대한 후속조치로 부실 관리시설에 대한 신속한 보완조치와 항·포구 내 어선 밀집 접안구역에 5억4천여만원의 예비비를 긴급 투입하고 소화기 보관함을 집중적으로 보강·설치할 계획이다. 점검결과 불량사항은 소관부서별로 신속하게 보완할 계획이며, 그 외 항·포구 103개소는 조사를 마치는 대로 결과를 공유하고 조속히 보완을 완료할 방침이다.

박근오 제주소방안전본부장은 "항·포구 소방시설 등에 대한 1단계 조사 완료에 따라 미비한 시설은 즉각 보완 조치하고 정기 점검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 직원들이 정박중인 어선에 올라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주소방안전본부 직원들이 정박중인 어선에 올라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주=최익수 기자(jeju@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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