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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가스프롬 "라트비아 가스 공급 중단"


루블화 결제 문제삼은 것으로 보여

러시아 국영 가스 기업 가스프롬이 30일(현지시간) 라트비아의 가스 공급을 중단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사진=로이터 캡쳐]
러시아 국영 가스 기업 가스프롬이 30일(현지시간) 라트비아의 가스 공급을 중단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사진=로이터 캡쳐]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러시아 국영 가스 기업 가스프롬이 30일(현지시간) 라트비아의 가스 공급을 중단했다고 AFP통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가스프롬은 텔레그램을 통해 "오늘 가스프롬은 구매 조건 위반으로 인해 라트비아에 대한 가스 공급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어떤 철수 조건을 위반했는지는 명시되지 않았다.

다만 라트비아의 에너지 회사가 러시아 가스를 루블화 대신 유로화로 구입하고 있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이뤄진 점을 미뤄 봤을 때, 가스 대금 결제에 쓰이는 화폐 때문에 일어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 3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모스크바에 우호적이지 않은 국가들에 대해 가스 배달 비용을 루블로 지급하지 않으면 가스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통보했다.

앞서 러시아는 루블화 지급 요구를 거절한 폴란드, 불가리아, 핀란드, 네덜란드, 덴마크 등에 대한 가스 공급을 중단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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