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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아파트 건설현장서 노동자 2명 추락...1명 숨져


[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충청남도 아산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에서 노동자 2명이 추락해 1명이 숨졌다.

2일 아산경찰서와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1일 오후 3시20분쯤 아산시 탕정면 한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50대 노동자 2명이 7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들은 출동한 119구급대원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2명 중 1명은 치료를 받다 이날 숨졌다.

아산경찰서 전경. [사진=정종윤 기자]
아산경찰서 전경. [사진=정종윤 기자]

목격자 등에 따르면 이들은 공사 현장에서 작업을 하던 중 밟고 있던 목재가 부러지면서 추락했다.

아파트 시공사는 (주)호반산업이며 피해자 2명은 호반산업 하청업체 소속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일어난 현장은 지난 1월 27일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의 적용 대상이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일정 규모 이상의 사업장에서 근로자 사망 등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하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경영책임자 등을 처벌할 수 있게 했다.

경찰은 건설사의 업무상 과실치사·치상 혐의를,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아산=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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