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한국은행이 소비자물가가 당분간 6%대를 상회하며 높은 오름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2일 한국은행은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최근의 물가 상황과 향후 물가 흐름을 점검했다.
이환석 한은 부총재보는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6.3%)이 6월(6.0%)에 이어 6%대를 나타냈는데, 이는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당분간 6%대를 상회하며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향후 물가경로 상에는 우크라이나 사태 전개양상, 유가 등 국제원자재가격 추이, 태풍폭염 등 여름철 기상여건 등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날 통계청은 7월 소비자물가지수가 108.7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월 대비 6.3% 증가한 수치로, 1998년 11월(6.8%)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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