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위 방폐물 운반·저장, 연구개발 속도 낸다


산업부, 기술 로드맵 후속 토론회 열어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고준위 방폐물의 운반과 저장에 대한 연구개발(R&D)에 속도가 붙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4일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의 안전한 관리를 위한 핵심 요건인 ‘운반과 저장 분야 R&D 기술 로드맵 토론회’를 개최하고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운반‧저장 시스템 설계와 용기 개발 등 기술의 활용도와 산업적 파급효과가 높은 핵심기술의 우선 국산화를 목표로 운반 분야 10개 요소기술, 저장 분야 20개 요소기술에 대한 R&D 추진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연구개발(R&D) 로드맵. [사진=산업부]

운반 분야 토론에서는 즉시 활용가능한 상용화 기술 확보를 목표로 ▲방폐물 종류별 운반 용기의 설계‧제작‧검사 기술 ▲운반 시스템의 설계‧운영 과 안정성 입증을 위한 기술 확보 방안 등을 협의했다.

방폐물의 안전한 저장을 위해 필수적 ▲저장 시설과 용기 설계 ▲원전-중간저장시설 연계 ▲방사선과 사고영향분석 등 안전성 평가 기술 등에 대한 추진전략, 투자계획 등을 검토했다.

선도국과 기술격차가 상대적으로 적은 운반·저장 분야는 상용화에 근접한 용기 설계·제작 기술과 원전 호기 간 운반기술 등을 산업계 주도로 조기에 국산화해 글로벌 경쟁우위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R&D 기술 로드맵에 따른 전체 투자액(2060년까지 1조4천억) 중 운반 분야에 223억원, 저장 분야 기술확보에 1천24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서기웅 산업부 장관정책보좌관은 토론회에서 “부지 내 고준위 방폐물의 안전한 반출을 위한 운반 기술과 저장 시설 확보, 안전성 평가 등을 위한 저장 기술은 고준위 방폐물 관리의 핵심”이라며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를 과학적 합리성과 기술적 타당성을 기반으로 추진함으로써 국민적 신뢰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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