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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대표 '공안통' 영입한 태평양…중대재해 대응 전문성 크게 강화


중대재해 대응본부에 김신 부장검사 영입…"신속 정확한 중대재해 대응 가능"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올해 1월 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면서 기업들의 긴장감이 높아진 가운데 이들을 자문해주는 법무법인 중 한 곳인 태평양이 인력 강화에 나섰다.

태평양은 검찰의 대표적 '공안통'으로 꼽히는 김신 전 울산지방검찰청 중요경제범죄조사단장(사법연수원 27기)을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법무법인 태평양 김신 변호사 [사진=법무법인 태평양]
법무법인 태평양 김신 변호사 [사진=법무법인 태평양]

김신 변호사는 1998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뒤 울산지방검찰청에서 검사로 임관했다. 이후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공안2부 검사와 대검찰청 공안부 검찰연구관, 대전지방검찰청 공안부와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공안1부에서 부부장검사 등을 지내며 공안 전문가로서 입지를 다졌다.

김 변호사는 대검찰청 공안2과장과 법무부 공안기획과장,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공안2부장검사, 대구지방검찰청 공안부장검사 등 공안 주요 보직을 거치며 굵직한 노사법 및 선거법 관련 수사와 기획을 수행해 공안분야에 대한 검찰의 전문 역량을 키우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노동사범에 관한 수사 매뉴얼과 양형기준을 정리하고, 공직선거법위반 쟁점별 해설서를 집필하기도 했다.

김 변호사는 태평양 형사그룹에 소속돼 활동하면서 '중대재해 대응본부'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태평양 관계자는 "김 변호사 영입은 태평양 중대재해 대응본부가 공안 분야의 전문성을 크게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장검사를 역임한 김 변호사는 대검 근무 당시 '산업안전보건법 벌칙 해설집'을 최초로 집필한 인물로, 서울중앙지검 제 2차장 검사를 지낸 이진한 형사그룹장(사법연수원 21기)과 함께 중대산업재해 사건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월에는 가습기 사건을 수사한 중대시민재해 전문가인 김정환 전 부장검사가 태평양에 합류해 중대재해 대응본부는 중대산업재해와 중대시민재해 등 모든 사건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맨파워를 구축했다.

태평양 형사그룹장인 이진한 변호사는 "김신 변호사의 영입으로 태평양은 형사 역량, 특히 산업재해 분야의 전문성을 크게 강화했다"며 "태평양 형사그룹의 강력한 맨파워와 영입 전문가가 시너지를 이룸으로써 신속하고 정확하게 중대재해 등 형사 사건에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유미 기자(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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