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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폰 신제품 출시 앞둔 삼성전자, 베트남공장 스마트폰 감산 지속


지난 6월부터 생산량 감축…베트남공장 조업일수 주 3~4일로 조정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음에도 베트남 공장의 스마트폰 감산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베트남 공장의 조업일수를 조정했다. 베트남 공장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절반 이상을 생산하는 최대 규모 생산 기지다.

현재 조업일수는 주 3~4일로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매년 6~7월에 생산량이 감소하긴 하지만, 올해처럼 초과근무가 없거나 근무시간이 줄어드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 갤럭시S22 시리즈 [사진=정소희 기자]
삼성 갤럭시S22 시리즈 [사진=정소희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 6월 베트남 공장의 스마트폰 감산을 결정했다. 올해 초에 세워둔 스마트폰 출하량 목표치를 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올해 초 스마트폰 출하량 목표치를 3억3천400만 대로 내세운 바 있다. 하지만 시장 침체가 지속되자 2억7천만~2억8천만 대 수준으로 눈높이를 낮췄다.

다만 이달 갤럭시Z폴드4, 갤럭시Z플립4 등 폴더블폰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는 만큼 추가 감산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 6월 생산량을 조정한 뒤로 비슷한 수준에서 생산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어 추가적인 조정은 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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