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문지원 작가 "대본 탈고 끝…달리기 시작"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대본 탈고를 끝낸 뒤 곧바로 달리기를 시작했다. 창의력은 체력에서 나오는 것 같다."

화제의 드라마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문지원 작가가 최근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 네이버 포스트를 통해 인터뷰를 공개했다. 문 작가는 2013년부터 콘진원의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을 함께 해왔다. 결과물은 영화 '증인'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이다.

영화 연출을 준비했던 문 작가는 영화 '증인'을 통해 작가로 먼저 데뷔했다. 그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증인'을 재밌게 본 드라마 제작사에서 16부작 드라마 대본을 제안해 시작된 프로젝트"라고 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문지원 작가가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ENA]

이번 드라마를 통해 '다양성을 존중하자'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는 그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제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저는 이상한 이라는 단어가 우영우 캐릭터를 잘 설명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이지 않은, 낯선, 독특한, 비범한, 엉뚱한, 별난, 상식적이지 않은, 특별한 사람을 가리켜 흔히 '이상하다'고 하죠. 이상한 사람들은 다수의 사람들을 긴장시키고 두렵게 하며 문제를 일으키기도 하지만, 우리가 사는 세상을 변화시키고 풍요롭게 하며 더 재미있는 곳으로 만들기도 합니다. 이상한 사람들이 가진 이상한 힘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통해 느끼실 수 있으면 좋겠다."

드라마는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주인공이 변호사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변호사의 직업 특성상 전문적인 용어가 필수적이고, 다양한 사례도 필요했을 터. 이를 위해 그는 "법조인들이 쓴 책과 인터넷 검색을 통해 정보를 습득한 뒤 초고를 썼다"고 했다. 이어 "초고를 쓴 다음 자문 변호사에게 보여주고 지적받은 부분을 수정하는 형태로 작업했다"고 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포스터 [사진=ENA]

현재 그는 소설을 영화로 각색하는 프로젝트 중이다. 문 작가가 각본과 연출을 모두 맡는다.

"창작자가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은 '지치지 않고 열심히 계속 하는 것'이에요. 그게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알기에, 지치지 않고 열심히 계속하는 모든 창작자들을 온 마음으로 응원합니다."

한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ENA채널에서 방송된다. 시즌(seezn)과 넷플릭스에서도 방영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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