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언팩 2022] 삼성전자, '버즈 프로2' 내세워 추격 고삐 죈다


향상된 노이즈캔슬링·배터리 성능 기대감…시장 점유율 변화 '주목'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버즈 프로2'를 내세워 무선이어폰 시장 확대에 나선다. 현재 글로벌 무선이어폰 시장은 애플이 주도하고 있지만, 큰 폭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어 점유율 확대를 충분히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0일 '삼성 갤럭시 언팩 2022'를 열고 차세대 폴더블폰과 함께 무선이어폰 신제품 갤럭시버즈 프로2 등을 공개한다.

현재까지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버즈 프로2는 개선된 외부 소음 차단 기능과 배터리 성능이 강점으로 꼽힌다.

삼성 '갤럭시버즈 프로2' 예상 이미지 [사진=91모바일]

갤럭시버즈 프로2는 전작(갤럭시버즈 프로)보다 개선된 인텔리전트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지능형 능동 소음 제거·IANC)을 탑재해 외부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해줄 것으로 보인다. ANC 기능을 사용하던 중 사용자가 말을 하면 이를 인식해 '주변 소리 듣기' 기능으로 자동 전환해준다.

배터리 성능도 향상될 것으로 관측된다. 갤럭시버즈 프로2 케이스에는 전작(472mAh) 대비 향상된 500mAh 배터리가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한 번 충전 시 8시간 재생이 가능하며, 충전케이스를 통해 최대 29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충전 속도가 개선돼 5분만 충전해도 최대 55분 사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디자인은 전작과 거의 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색상에서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버즈 프로2는 제니스 화이트, 보라퍼플, 제니스 그래파이트 등 3가지 색상으로 나올 예정이다. 전작의 경우 팬텀 화이트, 팬텀 바이올렛, 팬텀 블랙, 팬텀 실버 등 4가지로 나온 바 있다.

삼성 '갤럭시버즈 프로2' 예상 이미지 [사진=91모바일]

이외에 전작과 마찬가지로 사용자가 고개를 돌리면 소리 방향을 찾아내 균일한 음을 내는 360도 오디오와 IPX7 방수등급 등은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선 삼성전자가 신제품을 내세워 무선이어폰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무선이어폰 시장은 큰 폭의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업체 간 경쟁도 치열한 상황이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무선이어폰 시장 규모는 3억7천만 대로 전년 대비 68%가량 성장한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024년에는 12억 대 규모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무선이어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크게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현재 애플이 압도적인 점유율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고, 나머지 업체들이 뒤따르는 양상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지난해 무선이어폰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점유율 7.2%로 3위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했다. 1위는 애플(25.6%), 2위는 샤오미(9.0%)가 차지했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이 여전히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지만, 한때 60~70%에 달했다는 점과 비교하면 격차가 많이 좁혀진 상태"라며 "당장 1위 자리까지 올라가긴 힘들지만, 두 자릿수 점유율까지는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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