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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2분기 시장 기대치 하회…낮은 밸류에이션 매력도-한투증권


투자의견 '중립' 유지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0일 GS리테일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편의점 부문 기존점 신장률이 낮고 슈퍼의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한국투자증권은 GS리테일의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사진은 GS리테일의 로고. [사진= GS리테일]
한국투자증권은 GS리테일의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사진은 GS리테일의 로고. [사진= GS리테일]

김명주 한투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8천169억원, 영업이익은 47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당사 추정치(455억원)는 부합했으나 시장 기대치를 7% 하회했다"며 "편의점 부문 기존점 신장은 2.9%를 기록했다. 신규 마케팅 활동에도 불구하고 경쟁사인 CU와 기존점 차이가 여전히 2~3%포인트 수준이 유지되고 있는 점은 아쉽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리오프닝에 따른 식음, 연회 매출 상승 등으로 호텔 부문은 보유세 반영에도 불구하고 깜짝 호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해 영업이익 81억원을 기록했다"며 "리오프닝에 따른 의류 등 매출 성장으로 홈쇼핑은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디지털 부문 영업손익은 1분기 대비 적자가 증가해 -349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연간 실적은 -1천205억원이 예상된다"며 "슈퍼 부문 영업이익은 3억원을 기록. 실적 부진 요인은 매출 부진과 요마트(퀵커머스) 관련한 비용 발생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GS리테일은 하반기부터 디지털과 온라인 부문의 손익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그러나 온라인 시장의 성장률 둔화와 함께 경쟁사 대비 GS리테일의 온라인 플랫폼이 차별화가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빠른 적자 축소는 어려울 것"이라며 "올해와 내년 디지털 부문과 자회사의 적자 발생 지속으로 경쟁사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도는 낮다"고 판단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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