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상반기 당기순익 7499억원…전년比 0.8%↑

[아이뉴스24 임성원 기자] 삼성화재는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0.8% 늘어난 7천499억원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삼성화재가 이날 발표한 상반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이 기간 세전 이익은 1.8% 성장한 1조286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익은 지난해 삼성전자의 특별 배당을 제외하면 전년 동기 대비 18.9% 증가한 수준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분기 기준 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9.0% 늘어난 3천40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영업이익과 매출액은 각각 4천901억원, 5조2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 1.8% 늘어난 수준이다.

매출을 의미하는 원수 보험료는 지난해와 비교해 1.3% 늘어난 9조8천875억원을 기록했다.

보험 종목별로는 일반보험의 원수 보험료 10%, 자동차보험 0.9%, 장기보험 0.3% 각각 늘었다.

보험 종목별 손해율의 경우 일반보험은 전년 동기보다 3.2%p 개선된 69.3%로 나타났다.

장기보험은 실손보험금 과잉 청구와 지급 심사와 관련한 금융당국의 제도 강화에 따라 81.1%로 안정적 수준을 보였다.

자동차 보험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5%p 개선된 76.5%로 유가 상승과 코로나19 등 사고율이 감소한 덕을 봤다.

홍성우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CFO)은 "올해 하반기 역시 물가 상승과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경영환경의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 "수익성 중심의 성장과 효율 개선을 지속해 안정적 수익 기반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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