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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클로바노트로 수시간짜리 회의도 요약한다


클로바노트, 'AI 요약' 기능 업데이트…하이퍼클로바 기술 뒷받침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네이버의 AI 음성기록 서비스 클로바노트가 'AI 요약' 기능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이번 기능을 통해 클로바노트로 장시간의 회의 등을 요약할 수 있게 된다. AI가 대화 주제별로 구간을 나누고, 핵심을 자동으로 요약해서 제공해주는 기능으로 회의록이나 필기 내용을 한 눈에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네이버]
[사진=네이버]

AI 요약 횟수는 매달 최대 10회까지 지원하며, 대상 언어는 우선 한국어로 시작해 향후 확대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초거대 언어모델인 '하이퍼클로바'를 적용해 해당 기능을 완성했다. 네이버는 기존에도 '하이퍼클로바'에 적용된 자기지도학습(self-supervised learning) 딥러닝 기법을 음성인식 모델에 접목해 인식률을 대폭 개선한 바 있으나, 언어모델을 클로바노트 서비스에 직접 적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울러 안드로이드 버전에서는 통화 후 녹음한 파일을 일부 미리보기하고 빠르게 클로바노트에 업로드할 수 있는 기능도 선보인다. 자체 개발한 온디바이스(on-device) 인식기를 탑재해, 녹음 내용을 서버로 전송하지 않고도 기기 상에서 미리보기용 인식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이번 클로바노트 업데이트를 통해 참석자별 대화 점유율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는 한편, 음성기록을 텍스트 파일 뿐 아니라 엑셀, 워드, 한글, SRT 파일로도 받아볼 수 있도록 다운로드 옵션을 확대하는 등 전반적인 서비스 편의성을 강화했다.

지난 2020년 출시된 클로바노트는 학생·직장인 사용자들의 호응 속에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며 현재 누적 다운로드 수 270만건을 육박하고 있다.

/윤선훈 기자(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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