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해(水害) 아픔 보듬는 따뜻한 손길


처인구 이동읍, 모현읍, 수지구 동천동 등 3곳 단체들 자발적 수해 복구 지원

[아이뉴스24 변준성 기자] 갑자기 불어난 하천물에 휩쓸려 승용차에 갇힌 한 시민을 구하기 위해 거센 물줄기로 뛰어들었던 이강만 씨 등 4명의 '고기동 어벤져스'에 이어 훈훈한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도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처인구 모현읍, 이동읍 수지구 동천동 등에서 주민단체들이 자발적으로 수해 복구를 지원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이장협의회가 왕산4리를 찾아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용인특례시]

처인구 모현읍에선 새마을부녀회, 새마을지도자회, 이장협의회 등 3개 단체에서 30명이 침수주택 복구작업, 경로당 복구, 도로에 쏟아진 흙을 정리하는 등 복구작업을 도왔다. 이들은 지난 10일 왕산4리 침수 주택과 상가 청소를 돕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모현읍에선 일부 주택이나 상가가 10~20cm 침수돼 토사가 유입되는 피해를 입었다.

처인구 이동읍에선 지난 9일과 10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행정복지센터 직원 등 5명이 홀로어르신이 거주하는 침수주택을 찾아 장판을 걷어내고 흙탕물을 퍼내는 등 복구에 나섰다. 이동읍 일부 지역은 주택·비닐하우스·공장·도로 침수 등 피해가 발생했다.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등이 수해 지역 대청소를 하고 있다. [사진=용인특례시]

또한 수지구 동천동에선 11일 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등 70여명이 고기교 인근부터 고기근린공원까지 수해지역 대청소에 힘을 보탰다. 동천동에선 주택, 상가 침수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이웃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수해 복구 작업에 자발적으로 참여해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수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변준성 기자(tcnew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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