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헬스케어, '디지털 헬스케어' 본격 공략…내년 B2C 진출


제휴 서비스 확대·플랫폼 고도화 집중

[아이뉴스24 임성원 기자] KB손해보험 자회사인 KB헬스케어가 하반기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플랫폼 고도화와 제휴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내년 상반기 B2B2C(기업과 기업·소비자 간 거래) 사업 포트폴리오를 완성한다는 목표를 세운 만큼 다양한 고객 맞춤형 제휴 서비스를 내놓을 전망이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헬스케어는 내년 상반기 중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이용자 가족의 건강 관리를 위한 시니어 콘텐츠와 간병인 중개·홈 IOT 연계형 건강관리 기기 등 다양한 세대별 맞춤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KB손해보험은 지난해 10월 보험업계 처음으로 헬스케어 자회사인 KB헬스케어를 설립했다. KB손보는 KB헬스케어를 통해 포화된 보험 시장의 성장 정체를 뛰어넘기 위해 헬스케어 사업을 신성장 동력을 추진하고 있다.

KB손해보험 자회사인 KB헬스케어가 내년 상반기 고객 대상으로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한 플랫폼 고도화 등에 나선다. 사진은 KB손해보험 본사 사옥. [사진=KB손해보험]

KB헬스케어는 기존 헬스케어 솔루션과 다른 서비스와의 커머스·데이터를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 '오케어(O-Care)'를 통해 초개인화된 맞춤형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올 상반기에는 B2B(기업 간 거래) 기반의 사업에 집중하며 헬스케어 서비스를 고객 대상으로 선보이지는 않고 있다.

지난 1분기 KB금융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데 이어, 2분기부터는 임직원 건강관리를 원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고객군을 확대했다.

KB헬스케어는 이런 상반기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의 사용 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이용자가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한다는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KB헬스케어는 킬러 서비스 발굴과 연계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오케어 플랫폼 내 수집 데이터 제공 프로세스를 구축해 플랫폼 연계 매력도를 증대시킬 방침이다.

제휴사 연계 프로세스 단축과 개발 지원으로 쉬운 연계 난위도로 차별화 계획도 세웠다. 또 KB금융과 기능 연계 가능성으로 다른 보험사의 헬스케어 플랫폼과의 차별화된 경쟁력도 내세울 예정이다.

KB헬스케어는 상품 추천 알고리즘를 통해 맞춤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고객의 건강 상태에 따른 추천 카테고리 더욱 세분화하거나, 소비자가 추천된 상품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추천 상품 레이아웃 디자인을 개선하는 방향이다.

이 밖에 플랫폼 운영 전략도 개선한다. 온보딩 학습 프로그램과 챗봇 기능 등으로 손쉬운 서비스 이용과 문의가 가능토록 구축한다. 시즌별 또는 이슈별로 다양한 활동을 통한 고객의 플랫폼 유입 등을 유도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도 세우고 있다.

KB손보 관계자는 "현재 KB헬스케어 서비스는 그룹사 임직원 대상에 오픈된 상태라 안정화와 고도화 작업이 필수일 것"이라며 "현재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작업에 집중하며 고객 대상으로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성원 기자(one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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