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부코페' 개막식 사회를 맡은 송은이가 10주년을 돌아보며 감격스러운 심정을 표했다.
19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는 제10회 '부산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이하 '부코페') 개막식이 개최됐다. 사회는 송은이가 맡았다.
![방송인 송은이가 제10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개막식 사회를 맡았다. [사진=조이뉴스 포토DB]](https://image.inews24.com/v1/b51b1e40226531.jpg)
행사 초반, 그간 '부코페'의 10년사를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송은이는 "영상을 보니 코미디 페스티벌을 살려야겠다는 김준호 집행위원장의 결의도 보이고"라며 "품격을 갖추시는 모습이어야 할 텐데 말이죠"라고 말을 마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10년이라는 세월을 짧은 영상으로 표현할 수는 없겠지만, 이 축제가 탄탄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송은이는 "코미디언들이 지치고 힘든 삶에 웃음을 드릴 수 있도록 어느 해보다 열심히 준비했다. 방역당국의 수칙에 따라 철저히 준비했으니 많이 오셔서 즐겨주셨으면 한다"라고 부산 관객에게 당부했다.
한편 제 10회 '부코페'는 이날을 시작으로 오는 28일까지 총 10일간 부산 전역에서 열린다. 14개국 76개 팀이 참여하는 제 10회 '부코페'에는 국내외 유명 코미디언이 펼치는 수준 높은 코미디 공연을 비롯해 메타버스를 활용한 'Comedy Verse(코미디 버스)', 안면인식 기술을 접목시킨 '개그페이'등 새로운 형태의 공연으로 관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부산=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