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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이슈] '수리남' 하정우·설민석 복귀·RM 기부·김유성 두산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 '수리남' 하정우, 프로포폴 논란 사과 "스스로 돌아봤다"

하정우가 넷플릭스 '수리남'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넷플릭스 ]
하정우가 넷플릭스 '수리남'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넷플릭스 ]

배우 하정우가 프로포폴 논란 이후 약 2년 만에 복귀한 소감을 전하며 시청자들에 사과했습니다.

배우 하정우가 2년 반의 공백 끝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수리남'으로 돌아왔습니다.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작품 인터뷰를 위해 취재진을 만난 하정우는 먼저 사과 인사부터 꺼냈습니다.

대면 인터뷰를 자청했다는 하정우는 "제작발표회 때 오랜만에 인사를 하면서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먼저 사과를 했어야 했는데, 직접 얼굴을 뵙고 말씀을 드리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서 못 했다"라며 "이 자리를 빌어 시청자들에게 사죄의 말을 드린다. 죄송했다"고 고개 숙였습니다.

'수리남'은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벌금형을 선고받은 이후 첫 작품입니다. 제작발표회 행사 당시 프로포폴 불법 투약과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던 하정우가 취재진의 질문이 나오기 앞서 먼저 입을 연 것입니다.

하정우는 "'클로저' 이후 2년 반 만에 인터뷰를 하는 자리라 어색하고 낯설다. 2년 반의 시간을 보냈지만 물리적인 것보다 더 오랜 시간이 지난 것 같다"라고 공백기에 대해 이야기 했습니다.

하정우는 "대학교를 졸업하고 난 뒤 '용서받지 못한 자'부터 시작해서 쉴 새 없이 지금까지 왔다. 제가 해왔던 일들이 멈추고 상대적으로 더 긴 시간이 흐른 것 같은 느낌이었다"라며 "제작발표회 포토타임에 서는데 그렇게 떨어본 적이 없다. 나중에 사진을 보니 표정이 구겨져있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느낌도 낯설고 지금 이 자리도 어려운 느낌이다"고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그는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보다, 내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되짚어봤다"라며 "열심히만 하면 능사라고 생각했는데 느슨해진 기준이 있었다. 대중의 관심을 먹고 사는 배우인데 부족한 부분이 있었구나 싶었다"고 지난 시간을 돌이켰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일이 벌어졌을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비난을 받아야 할 시기면 비난을 받는 것이 맞다. 해명을 하는 것이 때가 아니다. 분명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야기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지 않을까 생각을 했다"라며 "제일 중요한 건 배우로서 앞으로 성장을 하고 집중하는 삶을 살아야겠다라는 것"이라고 힘주어 이야기 했습니다.

◆ '논문 표절' 설민석, 방송 복귀 "깊은 반성, 연구 매진했다"

11일 tvN 예능프로그램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설민석이 참석했다. [사진=tvN]
11일 tvN 예능프로그램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설민석이 참석했다. [사진=tvN]

논문 표절 논란으로 자숙의 시간을 보냈던 강사 설민석이 1년10개월만에 방송에 복귀합니다.

설민석은 오는 10월 첫 방송 예정인 MBN '그리스로마신화-신들의 사생활'로 컴백합니다. 설민석과 함께 배우 한가인, 김헌 교수, 한젬마가 4MC로 활약합니다.

약 2년 만에 방송가에 돌아오는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복귀 심경을 전했습니다. 설민석은 "2020년 12월 석사 논문 표절 및 방송 중 부정확한 정보 전달로 인해 모든 방송에서 하차한 후 깊은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라며 "처음 역사를 접했을 때의 마음가짐으로 연구에 매진하면서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어 "지난 시간 동안 아낌없는 애정과 조언을 보내주신 분들께 진정성 있는 콘텐츠로 보답하고자 열심히 준비를 하였고, 곧 여러분 앞에 다시 인사를 드릴 수 있게 됐다"라며 "이렇게 짧은 자숙의 기간으로 제 과오가 쉽게 씻길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앞으로 더욱 철저하고 책임감 있는 자세로 정보 전달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하도록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 "韓 문화재 보존해달라"…방탄소년단 RM, 2년 연속 1억 기부

방탄소년단 RM 프리뷰 [사진=빅히트뮤직]
방탄소년단 RM 프리뷰 [사진=빅히트뮤직]

그룹 방탄소년단 RM이 해외에 있는 문화재 보존과 복원을 위해 2년 연속 1억 원을 기부했습니다.

15일 문화재청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방탄소년단 RM이 최근 문화재 보존과 복원 및 활용을 위해 써달라며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방탄소년단 RM은 지난 해에도 1억 원을 기부한 바 있습니다. 당시 RM의 기부금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예술관에 소장 중인 조선시대 활옷 보존 처리 작업에 사용됐습니다.

올해 RM이 기부한 1억 원은 한국 회화 작품을 소개하는 도록 제작에 쓰일 예정입니다. 재단은 회화 분야 전문가를 통해 작품 선정을 의뢰하고, 소장 기관과 협의를 거쳐 '한국 회화작품 명품' 도록 제작에 착수한다는 계획입니다.

방탄소년단 RM은 한국 미술에 대한 애정이 큰 연예인으로, 2020년 '올해의 예술후원인상'을 받은 바 있습니다.

◆ '학폭 논란' 김유성, 두산 유니폼 입는다

'2023 KBO 신인 드래프트'가 15일 오후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2023 KBO 신인 드래프트'가 15일 오후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학폭 논란에 휩싸였던 고려대 투수 김유성이 신인 드래프트에서 두산에 지명됐습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날 오후 서울시 중구 소공동에 있는 웨스턴조선 그랜드볼룸에서 2023 신인 드래프트를 진행했습니다.

두산 베어스는 2라운드 19순위로 김유성을 지명했습니다. 김유성은 2년 전 NC의 계약교섭권 포기로 인해 1라운드 지명은 불가능했습니다.

김유성은 김해고 졸업반이던 지난 2020년 8월 NC 다이노스로부터 1차 지명받았으나, 중학교 시절 학교 폭력 논란이 불거지자 지명이 철회 됐습니다. 그는 지난해 고려대로 진학했습니다.

김태룡 두산 단장은 김유성의 지명과 관련 "기량을 보고 뽑았다"면서 "학창 시절 있었던 일은 구단에서 잘 파악해서 좋은 방향으로 해결하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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