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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F 활용한 글로벌 기후시장 진출한다


국내 기업 대상, GCF 사업 참여 방식 설명회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기획재정부는 22일 산업은행 본점에서 산업은행과 공동으로 ‘녹색기후기금(Green Climate Fund, GCF)’을 활용한 글로벌 기후시장 진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국내 건설사, 디벨로퍼, 자산 운용사 등을 대상으로 해외 기후 사업을 할 때 GCF 자금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설명하고, GCF 사업을 추진할 자격이 있는 인증기구인 산업은행과의 협력 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자리로 총 150명이 참석했다.

GCF는 인천 송도에 사무국을 둔 세계 최대 다자기후기금이다. 우리나라는 사무국 유치국이자 이사국으로서 GCF의 효과적 운영, 발전에 이바지하고 우리 기업‧기관의 GCF 사업 참여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사진=정종오 기자]
기획재정부. [사진=정종오 기자]

산업은행은 국내 기관으로서는 최초로 GCF 인증기구로 지정됐다. 차기 GCF 이사회(2022년 10월)에 상정되는 인도네시아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을 포함해 다양한 후보사업을 준비 중이다.

김경희 기재부 개발금융국장은 환영사를 통해 “우리 기업‧기관이 GCF 사업을 통해 개도국 기후사업에 진출한다면 GCF의 양허성 지원을 활용해 개도국 진출에 따른 시장장벽을 극복할 수 있다”며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사업 추진 경험을 통해 앞으로 개도국 기후사업 진출의 기반을 쌓고, 기후리스크에 대응하고 미래를 위해 투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 기업이 기후재원의 핵심적 채널인 GCF를 해외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활용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복규 산업은행 정책기획부문장은 “파리기후변화협약에 따라 신기후체제가 출범하면서 글로벌 기후시장이 크게 성장했으며 우리 기업들에게 신성장 동력이자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산업은행은 정부와 함께 우리 기업의 글로벌 기후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국내 GCF 인증기구인 산업은행과 우리 기업‧기관 사이 협력이 강화돼 우리 기업‧기관의 GCF 사업 참여가 확대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기후시장 진출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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