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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감] 이영, 스마트공장 예산삭감 지적에 "국회에서 도와달라"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부, 특허청, 한국발명진흥회, 한국지식재산연구원, 한국지식재산보호원, 한국특허전략개발원, 한국특허정보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부, 특허청, 한국발명진흥회, 한국지식재산연구원, 한국지식재산보호원, 한국특허전략개발원, 한국특허정보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스마트공장 보급사업 예산이 대폭 삭감된 가운데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국회에서 (예산 증액을) 도와달라"며 스마트공장 사업의 지속적 추진에 대한 의지를 표현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중기위)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에서 스마트공장 예산 삭감에 대한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질문에 "스마트 공장은 저도 굉장한 의지를 갖고 있지만 사업이 부실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어 현재 (조사)용역을 시작했다"며 "데이터에 기반한 보고서를 바탕으로 기획재정부를 설득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 장관은 박영순 의원의 관련 질의에 대한 답변에서도 "스마트공장은 반드시 추진해야 하는 일이지만 사업 초기에 정부가 시장을 선도적으로 이끌어가는 과정에서 솔루션업체 난립, 브로커 문제, 영수증 돌려막기 등 다양한 부실운영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하면서 "스마트공장 보급사업을 앞으로도 중기부가 주력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한 번 점검하고 가야할 시점"이라고 예산삭감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년도) 추경 등에라도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양당이 잘 협의해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중기부의 스마트공장 구축·고도화 예산은 올해 3천101억원에서 내년에는 992억원으로 68%나 줄었다. 스마트공장 도입을 처음 시도하는 기초단계 사업예산 1천169억원이 전액 삭감된 때문이다. 고도화 단계는 1천932억원에서 992억원으로 48% 감액됐다.

이 날 산자위의 중기부에 대한 오전 국감에서는 이 밖에도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모태펀드 등 중소기업 지원육성 관련 예산의 삭감 문제가 주로 도마위에 올랐다.

이영 장관은 중소기업 지원예산 삭감과 관련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크게 늘어난 현금지원성 예산을 줄여 코로나 이전 예산 규모로 돌아간 것이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최상국 기자(skcho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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