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人] '형사록' 이성민 "살 찌우고 액션…'밥심'으로 촬영"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이성민이 '형사록' 공개 직후의 반응에 놀랐다고 밝혔다. '형사록'은 디즈니+ 오리지널로 선보인 8부작 드라마로, 최근 최종회를 공개했다.

최근 서울 삼청동 한 커피숍에서 만난 이성민은 "넷플릭스 '소년심판' 때는 전편을 공개하고 피드백을 바로 느꼈는데, 이건 2편씩 공개를 해서 그런지 반응이 확 안와서 '뭐지' 싶더라"라면서 "지금도 확 느껴지는 건 없지만, 체감상 반응이 나쁘지는 않은 것 같다"고 전했다.

'형사록' 이성민 [사진=디즈니플러스]

'형사록'(극본 임창세, 감독 한동화,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슬링샷스튜디오, 점보필름)은 한 통의 전화와 함께 동료를 죽인 살인 용의자가 된 형사가 정체불명의 협박범 ‘친구’를 잡기 위해 자신의 과거를 쫓는 이야기. 이성민, 진구, 경수진, 이학주 등이 출연한다.

극중 이성민은 퇴직이 얼마 남지 않은, 유능한 베테랑 형사 김택록 역을 맡았다.

이성민은 "촬영 당시 6~7kg 정도를 찌웠다. 육체적으로 몸을 쓰는 씬이 많아서 일부러 잘 먹고 다녔다. '밥심'으로 찍었다"라면서 "드라마 촬영하면서 잘 먹고 많이 뛰다보니 오히려 건강해졌다. 살을 뺀 지금이 더 힘들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초반 드라마 제목은 '늙은형사'였어요. '또 늙은이인가' 싶기도 했고 '늙음을 어떻게 연기해야하나' 고민도 많았죠. 그런데 촬영 중반쯤 '형사록'으로 제목이 변경되면서 부담감이 줄었어요."

'형사록'은 김택록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김택록은 '친구'의 전화를 받고 사건에 휘말리지만, 사건을 스스로 해결해 나가며 그 위기를 직접 극복해낸다. 김택록의 속내는 내레이션을 통해 시청자에게 전달된다. 덕분에 시청자들은 김택록과 함께 범인을 찾아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이성민은 "이 작품의 매력 중 하나는 과거의 과오나 실수를 다시 되짚어본다는 것"이라며 "재미있는 촬영이었고, 감독님의 오케이 사인에 대한 신뢰가 컸다"고 전했다.

'형사록'은 이제 전편이 공개됐다. 전편을 쉼없이 질주하며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성민은 "시간 순삭이 가능한, 쉴 틈이 없는 드라마"라면서 "극 진행에 불필요한 것들은 제거됐다. 덕분에 범인 추리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시청포인트를 전했다.

"이제 한 작품('재벌집 막내아들')만 남았네요. 묘하게 가을에 세 작품이 몰려서 본의 아니게 스트레스를 받았어요. 모쪼록 마지막 작품까지 많은 관심을 받으면 좋겠습니다. 근데 싫네요 연말. 내년이면 한살 더 먹잖아요. 왜이렇게 시간이 빠르죠.(웃음)"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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