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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내년도 본예산 1조4천억원 편성


[아이뉴스24 채봉완 기자] 경상북도 안동시는 내년도 본예산을 1조4천억원으로 편성해 시의회로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내년도 예산은 올해 본예산보다 6.9%인 900억원이 늘어났다. 일반회계가 1조2천475억원으로 831억원 늘었고, 특별회계도 1천525억원으로 69억원이 증가했다.

경상북도 안동시청 전경. [사진=안동시]
경상북도 안동시청 전경. [사진=안동시]

일반회계 세입도 함께 늘었다.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은 1천403억원으로 84억원 늘었다. 지방교부세와 국·도비 보조금 등 의존수입도 1조737억원으로 올해보다 766억원 증가했다.

기초연금 1천167억원과 국민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지원 362억원 등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 보호 등 복지분야는 내년도 본예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분야별 세출예산은 ▲사회복지 3천715억원(29.8%) ▲농림해양수산 1천804억원(14.5%) ▲문화관광 1천226억원(9.8%) ▲국토·지역개발 926억원(7.4%) ▲환경 913억원(7.3%) ▲산업·중소기업 648억원(5.2%) ▲교통·물류 576억원(4.6%) 등에 배분됐다.

시는 예산편성 기조를 도시와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문화 향유로 시민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며, 미래 경쟁력 제고에 주안점을 뒀다.

농촌 고령화와 일손부족 해결을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과 농촌인력 중개지원 15억원, 농기계임대에 20억원을 반영했다.

인구감소 위기 극복을 위해 지식산업센터 건립비 등 지방소멸대응기금 83억원과 출산 장려를 위해 41억원을 실었다. 낙동강변 어린이 물놀이장 확대와 금소생태공원 물놀이장 조성을 위한 예산 20억원 등은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을 위해 마련됐다.

소상공인과 침체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예산도 고려했다. 소상공인 살리기를 위한 41억원을 비롯해 안동사랑상품권 발행·운영 117억원, 일자리 창출업무 지원 72억원, 안동형 일자리 55억원 등을 반영했다. 가정용 상수도 사용료 감면 지원 25억원도 서민경제를 지원하기 위한 예산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활력이 넘치고, 문화가 흐르며, 희망이 있는 새로운 안동을 만들기 위해 많은 고심을 거듭하면서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며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내년도 예산안이 빠르게 지역경제에 녹아들 수 있도록 집행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채봉완 기자(chbw271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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