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채봉완 기자] 경상북도 안동시의회는 21일 열린 제238회 제2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손광영(태화·평화·안기)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현실을 반영한 지방소멸대응기금의 효율적인 시책방향’에 대해 제안했다고 밝혔다.
손 의원은 이날 "보조금 지원을 통한 인구 유입 정책보다 지역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에 중점을 둬야 한다. 기금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안동시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용 투자계획을 살펴보면, 기금의 의미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바이오·백신센터 구축, 하아그린파크 내 스포츠센터 설립 등 주먹구구식으로 안일하게 접근하고 있다" 지적했다.
손광영 안동시의회 의원은 "주요 예산을 점검해 지방소멸대응사업과 같은 현안사업의 정책적 방향을 새롭게 모색해 줄 것"을 집행부 측에 강력 요청했다.
또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지난 2021년 10월 행정안전부가 저출산·고령화로 인구소멸 위기의 낙후된 지방자치단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설된 기금으로, 안동시는 정부로부터 2년에 걸쳐 132억원을 지원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구=채봉완 기자(chbw271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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