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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닥, 백령도에 비대면 진료·약 배송 지원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굿닥이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 비대면 진료와 약 배송 서비스 지원을 한다고 28일 밝혔다.

백령도는 지난 8월 25일 단 하나 뿐이던 약국 폐업 이후 기본적인 상비약조차 구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 현재 백령도는 병원 한 곳과 보건지소가 유일한 의료기관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이마저도 운영 시간이 짧고 주말과 심야 시간에는 의료공백이 불가피하다.

특히 유일한 약국마저 사라지면서 편의점 2곳을 통해 한정된 일반 의약품 구매만 가능하다. 이에 굿닥은 비대면 진료 서비스와 함께 택배를 통한 약 배송 체제까지 마련해 백령도 의료 접근성 문제 해소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굿닥이 백령도에 비대면 진료와 약 배송 서비스 지원을 한다. [사진=굿닥]
굿닥이 백령도에 비대면 진료와 약 배송 서비스 지원을 한다. [사진=굿닥]

백령도 비대면 의료 서비스 지역 확대를 계기로 만성질환자들의 경우 약을 상비할 수 있고, 단일 의료 인프라가 24시간으로 시공간 제약없이 확대되는 만큼, 주민들의 의료 편의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임진석 굿닥 대표이사는 "이번 비대면 진료와 약 배송 서비스 지역 확대는, 약국 없는 대한민국 최북단 백령도 주민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할 것"이라며 "상황에 따라 약 수령을 위해 최소 1박 2일이 소모되는 환경에서 의료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부분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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