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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당대회 윤心은 한동훈, 출마 가능성 있어"


[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최근 여권 기류로 볼 때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주장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 전 원장은 5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최근 윤 대통령이 관저에서 여권 지도부, 친윤계 핵심 4명, 김기현 의원 등과 연달아 만남을 갖는 것에 대해 "당권구도에 당연히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그는 "윤핵관을 불러서 얘기하니까 전당대회 시기도 2말 3초라고 나오지 않는가"라며 "어떤 경우에도 유승민 전 의원이 대표 되는 것은 막아라, 안 된다"라는 것이 윤 대통령이 보낸 신호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주호영 원내대표가 두 번째 관저를 갔다 왔는데, 아주 신중한 주 원내대표가 '지금 당대표로 나온 사람들 성에 차지 않는다. 당원의 성이 차지 않는다'고 했다"며 "저도 한동훈은 내후년 총선에 나올 것이다고 했는데 기류가 바뀌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어 "결국 윤 대통령의 성에 차는 후보는 한동훈, 윤심이 한동훈에 있다는 것을 띄웠을 때 국민 반응과 당원 반응을 보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즉 주 원내대표의 "(당원들) 성에 차는 후보가 안 보인다"고 말한 것을 달리 해석하면 "윤 대통령 성에 차는 후보는 한동훈"이라는 것이다.

한편 박 전 원장은 서해 공무원 피격사격과 관련해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이 구속된 것과 관련해 '정치보복'이라 규정지으면서도 칼날이 문재인 전 대통령까지 겨누지는 못할 것이라 내다봤다.

그는 이에 대한 근거로 "검찰의 서훈 전 실장 구속영장에 '최종 책임자, 판단자'라는 문구가 들어 있다"라는 점을 짚었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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