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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이정후, 동아스포츠대상 KBO리그 '올해의 선수' 선정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국내 5대 프로스포츠 종목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직접 올해 최고의 스타를 뽑는 '메디힐과 함께 하는 2022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이 5일 열렸다. 이날 시상식은 서울시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서울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렸다.

동아스포츠대상은 선수들의 직접 투표로 수상자를 결정한다. 다른 시상식과 차별되는 부분이다. KBO리그(프로야구)를 비롯해 K리그(프로축구) V리그(남녀프로배구) KBL(프로농구) WKBL(여자프로농구) KPGA(남자골프) KLPGA(여자프로골프)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후보이고 같은 종목에서 함께 뛰는 동료들이 투표를 했다.

동아스포츠대상 '올해의 선수'는 프로야구 이정후(키움 히어로즈), 프로축구 신진호(포항 스틸러스), 남자프로농구 최준용(서울 SK), 여자프로농구 박지수(청주 KB스타즈), 남자프로배구 한선수(대한항공), 여자프로배구 양효진(현대건설), 남자프로골프 김영수(PNS홀딩스), 여자프로골프 박민지(NH투자증권)가 이름을 올렸다. 종목별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황금열쇠가 주어졌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고 있는 이정후가 '메디힐과 함께 하는 2022 동아스포츠대상'에서 프로야구 올해의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정소희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고 있는 이정후가 '메디힐과 함께 하는 2022 동아스포츠대상'에서 프로야구 올해의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정후는 프로야구에서 올해의 선수 수상 후보 일순위로 꼽혔다. 그는 올 시즌 타율·안타·타점·출루율·장타율 등 5개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이정후가 구단별 5명씩, 총 50명으로 구성된 투표인단으로부터 1위(5점) 36표, 2위(3점) 7표, 3위(1점) 1표 등으로 총 202점을 얻었다. 지난해 이어 올해 2년 연속 수상이다. 이정후에 앞서 KBO리그에서는 2012, 2013년 박병호(당시 넥센 히어로즈, 현 KT 위즈)가 2년 연속 상을 받았다.

프로축구에선 신진호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구단별 4명씩, 총 48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신진호는 1위 18표, 2위 11표, 3위 10표로 총 133점을 획득했다.

남자프로배구 대한항공 세터 한선수가 '메디힐과 함께 하는 2022 동아스포츠대상'에서 V리그 남자부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남자프로배구 대한항공 세터 한선수가 '메디힐과 함께 하는 2022 동아스포츠대상'에서 V리그 남자부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신진호는 왕성한 활동량을 앞세워 K리그 데뷔 후 첫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팀이 K리그1(1부) 정규리그 3위에 오르는 데 힘을 보탰다. 지난해 수상자인 주민규(제주 유나이티드)가 이날 신진호에 대한 시상자로 나서 의미를 더했다.

남자프로농구에선 최준용이 총 140점(1위 24표·2위 6표·3위 2표)을 받았다. 최준용은 2021-22시즌 소속팀의 정규리그-챔피언결정전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그는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다.

총 81점(1위 14표·2위 3표·3위 2표)을 얻은 여자프로농구 올해의 선수 박지수는 2021-22시즌 KB스타즈의 정규리그-챔피언결정전 통합우승을 역시 이끌었다. 특히 득점과 리바운드 부문 1위에 오르며 여자농구의 대들보 센터라는 것을 입증했다.

한선수는 개인은 물론 세터 포지션으로 최초 수상했다. 그는 1위 14표, 2위 7표, 3위 4표를 받아 총 95점으로 3년 연속 수상에 도전한 나경복(우리카드, 84점)을 근소한 차이로 제쳤다. 여자프로배구 올해의 선수 양효진은 1위 14표, 2위 10표, 3위 3표로 총 103점을 얻어 개인 4번째 수상에 성공했다.

프로골퍼 안나린이 5일 열린 '메디힐과 함께 하는 2022 동아스포츠대상'에서  '메디힐 특별상'을 받았다. [사진=뉴시스]
프로골퍼 안나린이 5일 열린 '메디힐과 함께 하는 2022 동아스포츠대상'에서 '메디힐 특별상'을 받았다. [사진=뉴시스]

국내대회 상금랭킹 상위 30명이 투표권을 가진 남자프로골프에선 김영수가 총 113점(1위 19표·2위 6표)으로 생애 첫 올해의 선수가 됐다. 여자프로골프 올해의 선수는 총 99점(1위 15표·2위 8표)을 획득한 박민지가 2년 연속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한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미래를 향해 달리고 있는 스포츠 꿈나무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시상하는 '메디힐 특별상'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LPGA) 퀄리파잉스쿨에 수석으로 합격한 프로골퍼 안나린(메디힐 골프단)이 받았다.

메디힐과 스포츠동아, 동아일보, 채널A가 공동 주최하는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은 올해로 14년째를 맞이했다.

남자 프로농구 최준용, 프로야구 이정후, 프로축구 신진호, 남자 프로골프 김영수, 남자 프로배구 한선수, 여자 프로배구 양효진, 여자 프로골프 안나린, 박민지, 여자 프로농구 박지수(윗줄 왼쪽부터)가 5일 열린 '메디힐과 함께 하는 2022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각 종목별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스포츠동아]
남자 프로농구 최준용, 프로야구 이정후, 프로축구 신진호, 남자 프로골프 김영수, 남자 프로배구 한선수, 여자 프로배구 양효진, 여자 프로골프 안나린, 박민지, 여자 프로농구 박지수(윗줄 왼쪽부터)가 5일 열린 '메디힐과 함께 하는 2022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각 종목별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스포츠동아]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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