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준호 기자]광주광역시는 5일 시청 세미나 2실에서 우치공원 활성화 기본구상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어 우치공원 활성화 기본구상 방향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보고회에 앞서 동물분야, 조경분야 등 전문가로 구성된 우치공원 활성화 방안 태스크포스(T/F)를 구성·운영하며, 지난 2021년부터 현재까지 4회에 걸쳐 우치공원 활성화에 대한 기본구상 용역 방향과 의견을 수렴했다.
태스크포스는 우치공원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근린공원인 우치공원을 시설율 제한이 없는 주제공원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현재 공원녹지법상 근린공원은 녹지율 60%, 시설율 40%를 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 우치공원은 1987년 9월 근린공원으로 지정된 후 동물원과 유원시설, 체육시설 등이 조성되면서 현재 공원시설율이 40%에 육박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공원은 그대로 유지하되 공원성격을 시설율 제한이 없는 주제공원으로 변경해 다양한 시설이 조성되도록 할 계획이다.
문영훈 행정부시장은 “이번 기본구상에서 제시된 내용을 토대로 주제공원으로 변경되면 시설율 제한이 없어져 시민이 좋아하는 시설이 도입 가능하고 우치공원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윤준호 기자(aa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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