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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신작 TL 매출 추정치 상향-하나증권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65만원 유지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하나증권은 6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캐시카우 MMO를 보유하고 있고, 장르와 플랫폼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대 기대작인 PC·콘솔 MMO 타이틀 'TL'의 매출 추정치를 상향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5만원을 유지했다.

 하나증권이 엔씨소프트의 신작 'TL'의 내년 매출 추정치를 상향했다. 사진은 TL. [사진=엔씨소프트]
하나증권이 엔씨소프트의 신작 'TL'의 내년 매출 추정치를 상향했다. 사진은 TL. [사진=엔씨소프트]

윤예지 하나증권 연구원은 "TL은 내년 2분기 출시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올해 연내 출시 예정이었으나, 서구권 출시 전략이 퍼블리셔를 통한 진출로 가닥이 잡히면서 한 차례 출시 일정이 미뤄졌다"며 "게임의 개발이 연말 출시 기준으로 이뤄진 만큼 현재 시점 완성도가 매우 높다고 판단하며 추가적인 출시 연기는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TL은 글로벌 이용자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어 기존의 리니지 모바일 시리즈들 대비 과금 강도는 매우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컨텐츠 면에서도 PvP뿐 아니라 서구권 니즈에 맞는 다양한 PvE, 레이드 컨텐츠가 보강돼 출시될 예정"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아마존의 '뉴 월드',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 아크'는 초기 동시 접속자 수 100만명 이상을 기록하며 서구권의 MMO 잠재 수요를 보여준 바 있다"며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을 통해 MMO 라이프사이클 유지 노하우를 증명한 바 있는 만큼 내년 TL 매출 추정치를 2천710억원으로 기존 대비 67% 상향한다"고 했다.

윤 연구원은 "TL을 제외한 내년 예정 신작 모두가 MMO 장르가 아니라는 것은 개발의 방향성이 많이 달라졌음을 보여준다"며 "신작 게임 라인업은 블레이드앤소울S(수집형RPG), 프로젝트R(난투형대전액션), PUZZUP(퍼즐게임), 프로젝트G(장르미공개)로 장르가 매우 다양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작 중에는 PC·콘솔 기반 루트슈터, 인터랙티브 무비 장르신작도 있다. 회사의 방향성 변화에는 2021년 최대 기대작이었던 '블레이드앤소울2'의 실패가 중요하게 작용한 것"이라며 "현재 사내 개발 본부는 리니지·비리니지 본부로 분리돼 있으며, 각 본부는 개별 리더를 두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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