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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시, 북미 본사서 수백명 해고 예정…"효율적 경영 위해"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펩시콜라로 잘 알려진 미국의 식음료 회사 펩시코가 북미 본사의 스낵·음료 부문에서 수백 명을 해고할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이 입수한 사내 메모에 따르면 펩시코는 "조직을 단순화해 효율적으로 작동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해고를 단행한 이유를 밝혔다.

7월22일 오전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펩시가 진열돼 있다. [사진=뉴시스 ]
7월22일 오전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펩시가 진열돼 있다. [사진=뉴시스 ]

이번 해고는 스낵 부문보다 음료 부문에서 더 많은 인원 감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스낵 부문은 자발적 명예퇴직으로 인원을 줄여왔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펩시코의 전 세계 직원 수는 30만9천명으로, 이 가운데 12만9천명이 미국에서 일하고 있다.

펩시코는 가격 인상을 통해 원료비, 운송비, 인건비 등의 상승분을 만회하면서 지난 분기 매출과 이익 모두 성장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익률 하락 압력에 대응하고 거시경제 악화를 견디기 위해 비용 절감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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