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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박지성 선배, 4골 퍼부은 브라질에 분노한 이유는?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브라질이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16강 대한민국과의 경기에서 4-1로 대승한 가운데 브라질 대표팀과 치치 브라질 감독의 행동이 질타받고 있다.

치치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 대표팀은 6일 열린 16강전에서 전반전에만 4골을 퍼부으며 화력을 자랑했다. 이들은 전반 7분과 13분 터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네이마르의 득점에 흥겨운 삼바 댄스로 세레머니를 했다.

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브라질과 대한민국의 경기, 브라질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선취골을 넣고 동료들과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브라질과 대한민국의 경기, 브라질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선취골을 넣고 동료들과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후 전반 29분 히샬리송이 3번째 득점을 기록하자 또 다시 댄스 세레머니를 펼쳤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눈 히샬리송은 벤치로 달려가 다시 한번 춤을 췄고 여기에 치치 감독까지 합세했다.

이를 두고 박지성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배이자 레전드인 로이 킨이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킨은 영국 매체 'ITV'에 출연해 "그렇게나 많은 춤을 본 적이 없다. 누군가는 이것이 문화라고 하지만 그것이야말로 한국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질책했다.

치치 브라질 감독이 팀의 3번째 득점이 터지자 선수들과 함께 모여 춤을 추고 있다. [사진=SBS 중계화면 캡처]
치치 브라질 감독이 팀의 3번째 득점이 터지자 선수들과 함께 모여 춤을 추고 있다. [사진=SBS 중계화면 캡처]

또 "첫 번째 득점에 그러는 것은 이해할 수 있다"면서도 "4골을 넣고 4번 다 그런 세레머니를 했다. 심지어 치치 감독까지 함께 춤을 췄다. 좋은 행동이 결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지적이 일자 치치 감독은 "파울루 벤투 감독을 존경하고 있다. 결코 상대방을 기분 나쁘게 할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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