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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새 외국인 선수 알몬테와 계약…총액 80만 달러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새로운 외국인 타자를 영입했다. LG 구단은 아브라함 알몬테와 계약했다고 6일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알몬테와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40만 달러, 인센티브 30만 달러 등 총액 80만 달러(약 10억4천만원)에 계약을 맺었다.

알몬테는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으로 외야수로 좌우 타석에 모두 들ㅇ서는 스위치 히터다. 지난 2013년 시애틀 매리너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했다.

LG 트윈스가 새로운 외국인 타자로 아브라함 알몬테를 영입했다. 2021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뛴 시절의 알몬테. [사진=뉴시스]
LG 트윈스가 새로운 외국인 타자로 아브라함 알몬테를 영입했다. 2021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뛴 시절의 알몬테. [사진=뉴시스]

이후 샌디에고 파드리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현 가디언스), 캔자시티 로열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밀워키 벅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거쳤다. 올 시즌에는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15경기에 뛰었다.

그는 MLB에서 12시즌 동안 455경기에 나온 베테랑이다. 타율 2할3푼5리(1221타수 287안타) 24홈런 118타점이라는 성적을 냈다. 올해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는 80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9푼3리 18홈런 66타점 OPS 0.951을 기록했다.

구단은 "알몬테는 꾸준한 타격과 준수한 수비력을 겸비한 베테랑 타자"라며 "타격 시 타구에 힘을 싣는 기술이 돋보이고 스윙 궤적이 좋다"고 영입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구단은 또한 "스위치 타자로 컨택트 능력과 장타력도 두루 갖췄고 출루 능력도 우수하다고 판단했다"며 "우리 팀에 필요한 역할을 잘 해줄 선수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알몬테는 구단은 통해 "KBO리그에서 명문팀으로 꼽히고 있는 LG 일원이 되어 기쁘다"며 "LG는 KBO리그에서 가장 열정적인 팬을 보유한 인기 구단이라고 들었다. 좋은 모습으로 내년 시즌 팀이 우승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알몬테는 미국 현지에서 메디컬테스트를 진행한 뒤 계약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LG는 알몬테 영입으로 2023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모두 마쳤다.

LG는 지난 2일 케이시 켈리, 아담 플럿코 등 외국인 투수 2명과 재계약했다.

LG 트윈스와 계약한 아브라함 알몬테가 LG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했다. [사진=LG 트윈스]
LG 트윈스와 계약한 아브라함 알몬테가 LG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했다. [사진=LG 트윈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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