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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그룹 TC, 문화계에 20억 기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에 4년간 매년 5억원씩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철강그룹 TC(모기업 태창철강 등 7개사)가 대구광역시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해 20억원을 기부한다.

철강그룹 TC는 내년부터 4년간 매년 5억원씩 대구 문화예술진흥원에 기부하기로 대구시와 약정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6일 홍준표 대구시장, TC 유지연 회장, 김정길 대구문화예술진흥원장(왼쪽부터)이 기부금 약정판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대구시]
지난 6일 홍준표 대구시장, TC 유지연 회장, 김정길 대구문화예술진흥원장(왼쪽부터)이 기부금 약정판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대구시]

TC의 기부금은 내년 20주년을 맞는 대구국제오페라 축제에 권위있는 오페라상을 신설하고 국제 뮤지컬페스티벌 시상금 규모 확대와 대구 '사야 국악상'을 만드는 등 오페라와 뮤지컬,국악 발전을 위해 사용된다.

창업 76주년을 맞은 TC는 국내 철강 업계 선두주자로 2012년 사야문화재단을 설립해 다양한 문화예술사업을 후원해 오고 있다.

특히, 대구오페라하우스 개관 초기부터 공연환경 개선을 위한 무대막 기증을 시작으로 오페라축제에 꾸준히 기부해 왔으며, 작년부터 창작오페라 발전을 위한 오페라 카메라타 사업을 지원해 오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문화예술에 대한 각별한 사랑으로 지역 대표 공연문화의 진흥․발전에 힘써 주신 데 대해 TC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며 "공연문화분야 대상 후원으로 상의 권위가 높아짐과 아울러,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의 국제위상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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