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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1호서 상식 밖 일들" 손흥민 트레이너, 저격 글 올리며 폭로 예고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에 참여한 트레이너가 SNS에 의미심장한 저격 글을 올리며 파장을 낳고 있다.

손흥민의 개인 트레이너로 알려진 안덕수 트레이너는 지난 6일 자신의 SNS에 대표팀 선수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포르투갈전을 앞두고 2701호에 모여 했던 결의"라는 글을 남겼다.

[사진=안덕수 트레이너 SNS]
[사진=안덕수 트레이너 SNS]

이어 "한 사람당 짧게는 2시간, 길게는 3시간을 케어하다 보면 손이 퉁퉁 붓고 부르트기 일쑤지만 선수들의 땀 앞엔 고개 숙일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후 그는 "2701호에선 많은 일들이 있었다. 2701호가 왜 생겼는지 기자님들 연락하시면 상상을 초월할 상식 밖의 일들을 자세히 알 수 있다"며 월드컵 기간 중 대표팀 내에서 어떤 사건이 있었음을 암시했다.

또 "부디 이번 일로 인해 반성하고 개선해야 한국축구 미래가 있을 것이다"며 "프로축구팀에서 20여 년을 보낸 사람이기에 한국축구 생각을 안 할 수가 없다. 바꾸시라. 그리고 제 식구 챙기기 하지 마라"고 말했다.

 [사진=안덕수 트레이너 SNS]
[사진=안덕수 트레이너 SNS]

안 트레이너는 다른 글에서도 "월드컵이 다 끝나고 나면 2701호의 존재 이유를 말씀드리겠다. 2701호는 대한축구협회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카타르 도착 이후 "좋은 방 마련해주신 아버님 말씀처럼 하루하루 찾아올 선수들을 생각하며 행복한 시간 보내겠다"고 해 호텔 객실을 대한축구협회 측이 아닌 다른 누군가가 부담한 것이라는 추측도 제기됐다.

해당 폭로 글에는 손흥민을 비롯해 조규성, 김진수, 황의조, 송민규 등 이번 월드컵에 참가한 대표팀 선수들이 '좋아요'를 눌렀다.

일부 축구 팬들은 이 같은 상황을 두고 개인 트레이너 자격으로 대표팀과 동행한 안 트레이너와 기존의 대표팀 트레이너들이 마찰을 일으킨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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