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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위반"…'오징어게임' 리얼리티쇼, 참가자들 집단 소송 준비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모티브로 한 리얼리티쇼 참가자들이 제작사를 상대로 집단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미국 연예매체 롤링스톤,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리얼리티쇼 '오징어게임: 더 챌린지' 참가자들이 제작사를 고소한다고 보도했다.

'오징어게임' 스틸 [사진=넷플릭스 ]
'오징어게임' 스틸 [사진=넷플릭스 ]

롤링스톤은 "'더 챌린지' 참가자들은 제작사인 스튜디오 램버트와 더 가든을 작업장 안전 위반, 과실 및 거짓 핑계로 소송을 제기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넷플릭스와 스튜디오 램버트 등은 "우리는 출연진과 제작진의 건강과 쇼의 품질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라며 "게임이 참가자들에게 심각한 해를 끼친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냈다.

'오징어 게임'의 실사판을 표방한 '오징어게임: 더 챌린지'는 극중 설정을 차용해 456명의 참가자가 456만 달러(약 56억3000만원)의 상금을 놓고 경쟁하는 리얼리티쇼다. 영국 베드표드셔 카딩턴스튜디오에서 4주 간의 촬영을 진행 중이다.

참가자들은 게임을 하는 동안 화장실도 갈 수 없었고 음식도 충분히 주어지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제작진의 준비 미흡을 지적했다. 무엇보다 혹한의 날씨에 진행된 촬영은 참가자들의 불만을 가중시켰다.

참가자들이 상금을 따기 위해 혹한의 날씨를 참고 견디다 실려 나갔다는 보도도 이어졌다. 영국매체 더선은 참가자들의 말을 인용해 "촬영 현장이 마치 전쟁터 같았다. 의료진이 있었지만 아무도 의료진에 도움을 구하려 하지 않았다"고 했다.

넷플릭스 측은 "참가자가 경미한 부상으로 치료를 받았다"며 "우리는 출연진의 건강과 안전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 의료진이 항상 촬영현장에 있으며, 모든 안전 절차를 지켰다"고 전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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