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개그맨 유세윤이 '비공개다큐-지구별 별책부록'을 통해 생물학박사 유박사로 분한다.
11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KBS 1TV '비공개다큐-지구별 별책부록' 제작발표회에서 유세윤은 "70년 가까이 생물학만 전공한 박사 유세물이다. 방송 진행이 처음이라 서툰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부캐릭터' 유박사에 흠뻑 빠진 모습을 보였다.
그는 "다른 형식의 봐오지 못한 환경다큐가 될 거 같다"라면서 "내가 연구하는 분야에 관심 가져주는 것 자체가 감사하다. 남들에게 박사 소리 듣지만 어디가면 개그맨 소리 듣는다. 환경에 대한 정보 전달하는데 딱딱하지 않고 부드럽게 전달하고 싶어서 선뜻 오케이했다"고 전했다.
윤기영 작가는 "환경다큐를 재밌게 만들자는 이야기를 듣고 가장 먼저 생각난 게 유세윤이다"라면서 "유세윤이 이 포맷의 아이디어를 제안했고, 이렇게 발전했다.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은데다, 웃음 부분까지 걱정할 필요가 없어서 더할 나위 없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비공개다큐-지구별 별책부록'은 자연다큐와 코미디의 신박한 이종 결합. 코미디의 힘을 빌려, 우리의 모든 것인 자연 그리고 지구를 더 깊이 이해하는 프로그램이다. 2부작으로 13일과 20일 오후 7시40분 방송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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