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고딩엄빠4' 오현아가 "변하지 않는 남편을 포기한 지 오래"라며 두 아이를 독박 육아하는 일상을 공개한다.
18일 밤 10시 20분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13회에서는 두 남매를 키우고 있는 오현아가 출연해, 남편과의 오랜 갈등 및 숨은 고민을 털어놓는다.
먼저 오현아는 "부모님이 남자친구와의 교제를 반대해 몰래 혼인신고를 했다"며 "부모님의 허락을 받기 위해 커리어를 포기하고 아이를 먼저 임신했다"는 사연을 밝힌다. 그런데 오현아는 "출산을 코앞에 두던 시점, 운전면허를 따겠다며 지방으로 내려간 남편은 무려 한 달 동안 집에 들어오지 않았고, 결국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 만삭의 몸으로 PC방에서 야간 아르바이트까지 해야 했다"고 고백해, 스튜디오 출연진들의 탄식을 자아낸다.
이어 남편 없이 홀로 스튜디오에 등장한 오현아는 "밤마다 술자리를 즐기던 남편과 갈등을 봉합했느냐"는 질문에 "이미 포기한 지 오래됐다"며 "새 출발을 준비 중"이라고 답한다.
이른 아침, 오현아는 첫째의 등원 준비와 신생아인 둘째 아이를 돌보느라 정신없는 모습이다. 반면 남편의 흔적은 그 어디에도 보이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낸다. 오현아는 "둘째를 낳고 두 달 만에…"라며 예상치도 못한 고백을 이어가 모두를 충격에 빠트린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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