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모터스 x 블랙록마이닝, 대형 플레이크 공급 MOU 체결

[조이뉴스24 엄판도 기자] 케이팝모터스(총괄회장 황요섭)가 남아프리카 탄자니아 현지시각으로 지난 12일 오후 5시 세계 2위 그래핀 광산개발업체인 블랙록마이닝(Black Rock Mining)과 함께 대형 플레이크 공급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블랙록마이닝(Black Rock Mining)은 현재 탄자니아 마헨지 광산 프로젝트에 자금을 조달하고 있으며, 내년 초 공사를 시작, 탄자니아 최대 흑연 광산을 개발해 그래핀을 유통할 예정이다.

케이팝모터스 측은 "그래핀 소재 확보는 전기차 시대에 매우 중요하다. 특히 추운 날씨나 더운 날씨에 기존의 리튬 배터리가 가진 단점들을 보완하는데 있어 그래핀 음극재는 리튬배터리 기능을 향상시켜 폭발을 방지하는데 필요하다"며 " 대다수의 글로벌 배터리 업체가 중국의 그래핀 배터리에 의존해왔는데 최근 중국정부는 자국의 자원 보호를 위해 그래핀 배터리의 수출을 통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따라 이번 케이팝모터스와 블랙록마이닝(Black Rock Mining)의 그래핀 광산 개발과 대규모 구매 계약은 케이팝모터스가 한국은 물론 글로벌 배터리산업계에 위상을 강화하는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요섭 회장은 “탄자니아 마헨지 광산에서 이미 채굴을 담당하고 있는 호주 증권시장에 상장된 블랙록마이닝과의 이번 MOU로 케이팝모터스는 세계 전기차 배터리시장의 패러다임이 리튬에서 그래핀으로 전환하는 혁신적인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팝모터스는 지난 2일 짐바브웨를 중심으로 남아프리카 지역 11개국에 전기차 보급 및 대규모 전기 자동차 배터리용 리튬 및 그래핀 원료의 광산을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