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가수 겸 배우 유리가 '장사천재 백사장2'의 '김밥 사태'에 대해 해명했다.
13일 이소라의 유튜브 채널에는 유리가 출연했다.
이날 이소라는 '장사천재 백사장2'에서 유리가 눈물을 흘렸던 '김밥 사태'에 대해 물었다. 방송 당시 유리는 김밥이 계속 터져 눈물을 쏟으며 자책했다.
유리는 "비하인드가 길다. 거기는 태국에서 많이 쓰는 쌀처럼 날아다니는 쌀밖에 없었다. 근데 김밥은 찰기가 있어야 잘 말아지는 안 말아졌다. 분명히 밥을 막 했을 때는 찰기가 있었다. 갓 지은 밥이라 그랬던 거다"고 상황을 섦명했다.
이어 "하지만 김밥은 뜨거운 밥으로 하면 안 돼서 좀 식혀야 하는데 당시에 찰기가 있는 줄 알고 그냥 싼 거다. 근데 쌌을 때는 괜찮았는데 자르니까 (밥알이) 우수수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유리는 "장사는 이미 시작이 됐다. 심지어 난 쇼케이스처럼 앞이 투명한 유리문 앞에서 밝은 모습으로 해야 했는데 하면 할수록 밥알이 떨어지고 주문은 계속 밀려들어왔다. 백종원 선생님께 바로 가서 여쭤보기에는 주방도 너무 바쁜 상황이었다. 그래서 뭔가 내가 해결할 수 있는 데까지 하고 물어봐야겠다는 생각에 하긴 했는데 도무지 안 됐다. 진짜 무대 위에 올라갔을 때랑 똑같은 거다. 생방송 시작인데 펑크를 낸 것"이라고 당황했다고 전했다.
이소라는 "백종원 선생님한테 혼날 게 두려웠냐. 아니면 손님에게 음식 제공을 못 한다는 걱정이 컸냐"고 물었다.
이에 유리는 "손님들한테 제대로 된 음식을 빨리 서빙해서 드리지 못하는 게 걱정된 거였다. 선생님께는 정말 줄곧 혼난다. 그냥 혼나는 게 익숙하고 혼내주시면 좋기도 하다. 많이 배우니까"라고 답했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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