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디지털 야구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비난과 비판 여론을 바꿀 수 있을까.
2024시즌부터 KBO리그 유·무선 중계권을 가져온 티빙은 시범경기 동안 야구팬들로부터 많은 원성을 들었다. 중계방송 품질과 관련 콘텐츠에 대한 비난과 비판이었다.
티빙 측은 실수와 문제점에 대해 고개를 숙였고 좀 더 나은 중계를 약속했다. 이런 가운데 모의고사가 아닌 본고사가 시작된다. 2024 KBO리그는 오는 23일 개막한다.
티빙도 여기에 맞춰 본격적우로 KBO리그 온라인 중계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티빙은 23일 치러지는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개막전을 시작으로 전 경기를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티빙은 정규 시즌 개막을 맞아 야구팬들을 위해 'K-볼 페스타'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4월 30일까지 티빙 이용권을 최초로 구독하는 이용자는 KBO리그 뿐 아니라 영화, 드라마, 예능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광고형 스탠다드' 상품을 첫 달 100원 가격으로 이용 가능하다.
또한 '마이팀 응원 투표'로 10개 구단 중 응원하는 홈팀에 투표하고,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홈 어센틱 유니폼, 티빙 이용권 등 푸짐한 상품도 제공한다. 해당 이벤트는 4월 14일까지 참여 가능하다.
티빙은 정규 리그 개막에 맞춰 'KBO 리그 스페셜관'도 선보인다. 티빙 이용자는 스페셜관으로 정규 시즌 전체 경기 라인업, 경기 전력, 득점 기록, 하이라이트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마이팀' 설정을 통해서는 응원 팀 소식을 놓치지 않고 알림 받을 수 있다. 기존 서비스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티빙은 "실시간 방송 중 놓친 장면을 다시 볼 수 있는 타임머신 기능에 득점장면 모아보기를 추가해 편의성을 높였다"며 "홈 구단 응원전을 디지털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티빙 톡 기능도 확장했다"고 덧붙였다.
개막전부터 라이브 중 실시간 주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기록' 탭과 여러 구장 경기를 손 쉽게 이동할 수 있는 '타구장 경기 보기' 기능 등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티빙은 류현진의 복귀로 전력을 보강한 한화 이글스와 지난해 우승팀인 LG 트윈스의 첫 번째 빅매치를 '티빙 슈퍼 매치'로 지정해 생중계한다.
경기 시작 전 프리뷰와 리뷰쇼를 계획하고 있다. 티빙은 "구단, 선수, 야구 팬 만족도는 물론 디지털 야구 문화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티빙이 생중계하는 '2024 KBO 리그'는 4월 30일까지 모든 가입자가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풀 영상 다시보기(VOD) △10개 구단 정주행 채널 △실시간 문자 중계 △주요 장면 하이라이트 클립 영상은 4월 30일 이후에도 무료로 제공할 방침이다.
/류한준 기자(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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