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수지 맞은 우리' 박기현 PD가 캐스팅 만족감을 드러냈다.
25일 오후 진행한 KBS 1TV 새 일일드라마 '수지맞은 우리'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박기현 PD는 "캐스팅하면서 행복한 경험을 했다"며 "거의 처음 생각한 배우분들이 모두 운좋게 하시겠다고 하더라. 20년 드라마 연출 중에 이런 케이스는 처음"이라고 했다.
'수지 맞은 우리'는 추락한 스타 의사 진수지(함은정 분)와 막무가내 초짜 의사 채우리(백성현 분)의 쌍방 치유, 정신 승리, 공감 로맨스 & 핏줄 노노! 호적 타파, 신개념 가족 만들기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박기현 PD는 "최근작 두편이 복수극이었다. 평소 좋아하는 장르긴 했지만 왠지 정신이 피폐해지는 기분이 들더라"라면서 "따뜻하고 힐링되는 작품을 하고 싶었는데 이 작품을 만났다. 또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같은 관찰시점의 따뜻한 감동을 주는 작품을 선보이고 싶었다"고 했다.
이어 "이번 작품을 통해 가족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내리고 싶다. 꼭 혈연을 통해서만 가족이 이뤄지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25일 오후 8시30분 첫 방송.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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