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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부활' 이정신, 소름 돋는 악역→한계 없는 연기력 증명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배우 이정신이 SBS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에서 한계 없는 연기력을 증명했다.

이정신은 '7인의 부활'에서 포털사이트 업계 1위 세이브의 대표인 황찬성 역으로 활약했다. 황찬성은 지난 14회 방송에서 한모네(이유비 분)의 배신에 분노로 폭주하던 중 모네의 칼을 맞고, 강기탁(윤태영 분)에 의해 목이 꺾이며 죽음을 맞이했다.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두고 있는 지금, 이정신이 그간 '7인의 부활'을 통해 선보인 악역이 연기력으로 호평받는 세 가지 이유를 꼽았다.

'7인의 부활' 이정신 스틸컷 갈무리 [사진=FNC엔터테인먼트]
'7인의 부활' 이정신 스틸컷 갈무리 [사진=FNC엔터테인먼트]

◇폭넓은 감정 스펙트럼

우선, 이정신은 극단을 오가는 감정 연기를 모두 소화했다. 이정신이 맡은 황찬성 역은 한 기업을 이끄는 총수로 등장부터 냉철함과 카리스마를 보여주는 역할이다. 그러나 모네를 사랑하는 인물로, 민도혁(이준 분)과 엮이는 것을 싫어하며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는 본성을 드러냈다. 이정신은 이성적인 면모부터 사랑에 빠진 모습, 분노에 가득 찬 감정씬까지 극과 극 감정선을 소름 돋게 표현하며 임팩트 있는 악역을 완성했다.

◇다채로운 케미의 중심

이정신은 다양한 인물들과 공조를 진행하며 각기 다른 호흡으로 황찬성이라는 인물의 입체적인 면모를 강조했다. 모네에게는 사랑하면서도 집착하는 달콤살벌한 로맨스 케미로, 금라희(황정음 분)에게는 모네를 위해 공조를 배신하기까지 하며 가차 없는 모습으로 통쾌함을 선사했다. 또 매튜 리(엄기준 분)를 쥐락펴락하는 실세로 활약했고, 민도혁을 통해서는 모네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는 라이벌의 면모를 그렸다.

◇디테일 살린 연기적 요소

이정신은 디테일을 살려 본인만의 방식으로 찬성 캐릭터를 구축했다. 사이코패스적인 본성을 드러내는 반전의 순간을 광적인 표정으로 극대화하기도 했고, 발성의 완급조절로 캐릭터의 양면성을 완성시켰다. 또 폭력을 아무렇지 않게 저지르는 액션 연기까지 소화하며 인물의 악랄한 특성에 디테일을 더했다.

이처럼 다양한 연기력이 요구되는 악역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한 이정신의 연기력은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정신이 감정선, 케미, 디테일을 통해 남다른 존재감을 빛냈기에 '7인의 부활'의 긴장감을 책임진 캐릭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악역 주연으로서 안정적으로 연기력을 보여준 이정신의 향후 연기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다.

한편, 종영까지 단 2회를 앞둔 '7인의 부활'은 오늘(17일) 밤 10시와 내일(18일) 밤 9시 50분 SBS에서 방영된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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