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설계자' 감독이 이종석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이요섭 감독은 23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시네마월드타워에서 진행된 영화 '설계자'(감독 이요섭) 언론배급시사회에서 특별출연한 이종석에 대해 "영일 역 강동원이 가진 지고 있는 어두운 이미지에 대해 흑미남이라고 했는데 대비 되는 백미남이 필요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둘이 앉아 있는 것에서 흑과 백의 대비가 되는 캐스팅을 보고 싶어서 이종석 배우에게 간절하게 부탁했다"라며 "덕분에 두 분이 앉아 있는 모습을 담을 수 있는 영광을 얻게 됐다"라고 전했다.
'설계자'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강동원)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사고로 조작된 청부 살인이라는 신선한 소재에 생생한 현실감을 더한다.
강동원은 살인을 사고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 역을 맡아 재키 이미숙, 월천 이현욱, 점만 탕준상과 팀을 이뤄 호흡했다. 여기에 이무생, 김홍파, 김신록, 이동휘, 정은채 등 세대를 아우르는 연기파 배우들이 합류해 풍성한 재미를 더했다. 또 이종석이 짝눈 역으로 특별출연해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다.
'설계자'는 오는 5월 29일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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