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히트맨2'이 화려한 액션과 넘치는 웃음으로 꽉꽉 채워 돌아왔다. 배우 권상우, 정준호, 이이경,황우슬혜 등 원년멤버가 5년 만에 다시 뭉쳤고,김성오가 뉴 빌런으로 합류해 기대감을 자아낸다.
27일 오전 서울 용산 CGV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히트맨2'(감독 최원섭) 제작보고회에서 최원섭 감독은 "드디어 2편이 나왔다"라면서 "1편으로 함께 했던 배우들과 다시 맞추니 호흡이 너무 편하고 재밌고 좋았다"고 배우들과 재회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최 감독은 "2편에서는 액션과 코미디의 비중을 49:51로 맞춰 연출했다"면서 "설연휴에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보면 10배 더 재밌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히트맨2'는 대히트 흥행 작가에서 순식간에 '뇌절작가'로 전락한 준(권상우 분)이 야심 차게 선보인 신작 웹툰을 모방한 테러가 발생하고, 하루아침에 범인으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 영화. '히트맨1'은 개봉 당시 240만 관객수를 동원하며 그 해 흥행 TOP4에 올라 큰 화제를 모았다.
"암살요원에서 암살요인이 됐다"고 밝힌 권상우는 "소재고갈과 자신감 과잉으로 웹툰이 산으로 가면서 뇌절작가가 되는 캐릭터다. 큰 위기를 맞아 가족들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게 된다"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그는 영화에서 코미디와 액션을 모두 소화해낸다. 현장에서는 몸 사리지 않고 열연을 펼치는 권상우의 액션 활약에 기립박수가 터지기도 했다고.
권상우는 "히트맨 안에서만 허용되는 우리만의 코미디가 있다. 우리끼리 터지는 게 있는데 다시 만난 짜릿함이 느껴졌다"면서 "다른 액션씬도 많지만 러닝 씬이 기억에 남는다. 이 장면 만큼은 '미션 임파서블' 톰크루즈보다 빨리 뛰어보자는 생각으로 달렸다"고 밝혀 기대감을 자아냈다.
영화 속 코미디 듀오 정준호와 이이경은 시종일관 티격태격하는 케미로 웃음을 자아냈다. 정준호는 "애드리브를 할 때 선배를 도와주는 후배가 있고 선배 연기를 갉아먹는 후배가 있다. 이이경은 도와주는 척하다 갉아먹는 후배"라고 저격을 하다가도 "이이경은 순발력이 좋다. 이걸 따라갈 사람은 없다"고 칭찬으로 마무리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이경은 "정준호 선배는 라이벌이 아니다. 내가 물려받아야 할 관계"라며 "정준호 선배가 눈 옆에 탄피를 맞은 이후 그때부터 적극적으로 몸을 사리는 모습을 보였다"고 증언하는 등 시종일관 웃음을 유발했다.
2020년 1월22일 개봉했던 '히트맨'에 이어 '히트맨2'는 만 5년만인 2025년 1월22일 관객들과 만난다. 설 연휴에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가족 코미디 영화로 또한번의 흥행을 기대케 한다.
황우슬혜는 "요즘 웃을 일이 많지 않은데 이 영화로 딱 한번이라도 웃을 수 있으면 좋겠다"며 "많이 웃고 스트레스 날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성오는 "공휴일 색깔은 빨간색이다. '히트맨2' 제목 색깔이 빨간 색 아닌가. 1월22일은 그냥 '히트맨2' 보는 날로 정했다"고 지정해 눈길을 끌었다.
2025년 1월22일 개봉.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사진=정소희 기자(ss0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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