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G20 정상회의 유치 전담팀... 실행 계획 구체화

[아이뉴스24 현창민 기자] 제주도가 2028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유치 신청서 준비에 들어갔다.

제주도청

제주도는 23일 오후 4시 30분 도청 한라홀에서 이창흠 기후경제부지사 주재로 '2028 G20 정상회의 제주유치 전담팀(TF) 제2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차 회에서는 정상회의 개최에 필요한 시설과 운영 여건, 분야별 보완 과제를 중심으로 유치 신청서에 담을 내용을 논의한다. 지난 6일 열린 1차 회의에서는 부서·기관별 추진 방향과 역할을 공유했다.

특히 경호·안전 분야 검토를 강화하기 위해 제주경찰청과 자치경찰단이 새롭게 참여하고, 제주 고유의 문화유산을 활용한 특화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세계유산본부 유산정책부도 함께한다.

회의에서는 정상회의 개최에 필요한 주요 시설의 활용 가능성과 안전·운영 여건 등을 논의한다.

인프라 분야에서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등 회의시설의 활용 방안과 수용 가능 인원을 살펴보고, 정상급 숙박시설을 포함한 도내 숙박시설 현황을 점검한다.

정상들의 전용기 주기장 확보를 위해 제주국제공항과 정석비행장의 활용 가능성, 공역 운영 여건을 점검하며, 회의장과 숙박시설, 정상 이동 경로 등을 고려한 경호·보안 여건도 협의한다.

제주만의 차별화된 문화·관광 콘텐츠 발굴과 함께 제주 유치의 당위성 및 차별화된 강점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홍보 전략도 검토한다.

이창흠 기후경제부지사는 "제주의 유치 경쟁력을 설득력 있게 보여주려면 분야별 강점을 객관적인 근거와 실현 가능한 계획으로 뒷받침해야 한다"며 "관계부서와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분야별 실행계획을 구체화하고, 이를 경쟁력 있는 유치 전략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8 G20 정상회의는 대한민국이 의장국을 맡을 예정이다. 제주·부산·인천·경북·전남광주통합특별시 등 5곳이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구체적인 개최 날짜와 장소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제주=현창민 기자(cmi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