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걷는 속도는 달랐지만 함께 향한 길은 같았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150여 명이 대구 달성군 사문진 나루터에서 서로의 발걸음에 맞춰 희망의 길을 걸었다.
대구 달성군은 지난 26일 화원읍 사문진 나루터 일원에서 '제11회 희망 한걸음 걷기대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대구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 달성군지회가 주최하고 달성군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장애인의 재활 의지를 북돋우고 자립과 사회참여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식전 공연과 기념식을 마친 뒤 사문진 선착장 잔디공원을 출발해 달성습지생태학습관까지 약 2km 구간을 왕복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한 이번 걷기대회는 단순한 체육행사를 넘어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공동체의 가치를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최재훈 달성군수도 직접 지체장애인의 휠체어를 밀며 참가자들과 함께했다.

최 군수는 “오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걸은 이 길이 모두에게 희망의 길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력 있는 지역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