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박인환)는 한글 점자 '훈맹정음'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훈맹정음 반포 100주년 기념우표 45만장을 오는 11월4일 발행한다.

훈맹정음 반포 100주년 기념우표는 점자의 기본 조형 요소인 '점'을 활용해 송암 박두성 선생의 초상을 표현했다. 박 선생은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우리말과 글을 읽고 쓸 수 있도록 6점식 한글 점자인 훈맹정음을 창안했다.
훈맹정음은 지난 한 세기 동안 시각장애인의 소통을 돕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립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각장애인에게 배움의 길을 열고 세상과 연결되는 통로가 되어온 가치를 우표에 표현했다는 게 우정사업본부 측 설명이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은 "장애와 관계없이 누구나 글을 통해 지식과 정보를 나누며 소통할 수 있다는 박두성 선생의 뜻을 우표에 담았다"며 "이번 기념우표 발행이 훈맹정음의 역사적 의미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