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원 청주한국병원 과장, 상부요로상피암 연구 ‘우수논문상’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의료법인 인화재단 청주한국병원(병원장 송재승) 강호원 비뇨의학과 과장이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는 36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강 과장이 지난해 발표한 한국인 상부요로상피암의 발생률과 사망률을 분석한 연구가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수상 논문은 ‘한국인 상부요로상피암의 발생률 및 사망률: 2002년부터 2020년까지 수행된 전국 단위 인구기반연구’로, 대한비뇨의학회 국제학술지 Investigative and Clinical Urology 2025년 66권 1호에 게재됐다.

강호원 비뇨의학과 과장. [사진=한국병원]

상부요로상피암은 신우와 요관 내부를 덮고 있는 요로상피세포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다. 국가와 인종, 유전적 요인, 생활 습관 등에 따라 발생 양상이 달라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역학 자료 확보가 중요하다.

이번 연구는 지난 2002년부터 2020년까지 전국 단위 인구 기반 자료를 분석해 한국인의 상부요로상피암 발생 양상과 생존율 변화를 살폈다.

연구 결과, 상부요로상피암의 연간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2002년 9.34명에서 2020년 11.40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기간 환자의 5년 생존율도 37.5%에서 40.4%로 향상됐다.

해당 연구는 한국인의 상부요로상피암 발생 추세와 생존 현황을 보여주는 자료로, 향후 국가 암 관리 정책과 진료 전략 수립에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이다.

강호원 과장의 이번 수상은 앞서 지난해 대한비뇨의학회의 77회 국내 논문 임상 우수상 수상에 이은 성과로 전해졌다.

임상 분야에서 인정받은 연구가 과학기술 분야의 우수 논문상으로도 이어지면서 연구의 학술적 가치를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강호원 비뇨의학과 과장은 27일 “지속적인 연구와 학술 활동을 통해 비뇨의학 분야의 발전과 환자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