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 “반도체 인재 2000명 양성”…4년간 110억 투입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청주대학교(총장 김윤배)가 4년간 110억원을 들여 반도체 실무 인재 양성에 나선다.

청주대는 교육부의 ‘초광역 성장엔진 인재육성사업’을 통해 국비와 지방비를 합쳐 연간 27억5000만원씩, 4년간 총 110억원을 지원받는다며 27일 이같이 밝혔다.

이 사업은 지방정부와 대학, 산업체가 협력해 지역 전략산업 인재를 육성하는 것으로, 세종·충북 초광역권은 반도체 전주기 인재 2000명 양성이 목표다.

청주대학교. [사진=아이뉴스24 DB]

청주대는 충북 지역 교육·실습 거점으로서 기존 인프라를 활용한 현장 중심 교육을 강화한다.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으로 전공정 클린룸과 공정실습 시설을 구축했으며, 충북앵커센터 지원 사업을 통해 패키징·후공정 팹(Fab)도 마련했다.

청주대는 사업을 통해 이 시설들을 고도화하고 참여대학 및 산업체와 공동 활용할 수 있는 실습·교육 체계로 확대한다.

시스템반도체공학과를 중심으로 전자공학과와 전기제어공학과가 참여해 반도체 8대 핵심 공정, 제조공정, 첨단패키징 및 장비 교육을 강화한다.

기업 참여형 교육과정과 마이크로디그리(소단위 전공 교육과정)를 운영하고, 산학연계 연구개발(R&D)과 현장실습, 인턴십 및 채용 연계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사업은 고려대 세종캠퍼스가 주관하며, 청주대와 홍익대 세종캠퍼스, 한국교통대, 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 등 5개 대학이 참여한다. SK하이닉스와 네패스 등 반도체 기업과 지역 혁신기관도 협력해 산업계 수요를 교육과 연구에 반영한다.

이종권 청주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교수는 “기존 교육 인프라와 산학협력 경험을 활용해 산업 현장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실무형 반도체 인재를 양성하겠다”며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청년 취업 및 정주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