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바이오, 보툴리눔 톡신 '이니보' 중국 품목허가 획득

휴젤·휴온스바이오파마 이어 국내 개발 제품 세 번째 허가

[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GC녹십자웰빙 관계사 이니바이오가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제품의 중국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이니바이오 CI. [사진=이니바이오]

이니바이오는 A형 보툴리눔 톡신 제제 '이니보'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허가로 이니보는 중국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한 국내 제조 보툴리눔 톡신 제품 중 세 번째로 중국 시장 진입 기반을 확보했다.

이니보는 이니바이오가 자체 개발·생산하는 A형 보툴리눔 톡신 제제다. 이니바이오는 지난 2023년 1월 중국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한 이후 현지 임상시험과 품목허가 심사를 거쳐 약 3년 9개월 만에 허가 절차를 마쳤다.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의료미용 수요 확대에 따라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 시장조사업체 프로스트앤드설리번에 따르면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 규모는 지난해 약 126억위안에서 2030년 약 390억위안으로 3배 이상 확대될 전망이다.

이니바이오는 중국 현지 파트너사와 협력해 내년 1분기 이니보 상업화를 목표로 제품 공급 및 유통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현지 의료미용기관을 중심으로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이니보는 지난해 태국과 페루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이번 중국 허가에 이어 브라질 등에서도 품목허가를 추진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번 중국 허가는 GC녹십자웰빙의 메디컬 에스테틱 사업에도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GC녹십자웰빙은 지난해 이니바이오 인수를 통해 보툴리눔 톡신 사업에 진출한 이후 필러와 ECM 스킨부스터 등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왔다.

이니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NMPA 품목허가는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 본격 진입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현지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해 2027년 1분기 상업화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브라질을 비롯한 주요 해외 시장 진출과 GC녹십자웰빙의 메디컬 에스테틱 포트폴리오와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전다윗 기자(david@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