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정부가 역점 추진하는 주민 상생형 재생에너지 정책에 발맞춰 대통령실과 중앙부처가 전북 익산시를 직접 찾아 농촌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27일 익산시에 따르면 이날 대통령실 비서관단과 행정안전부 등 정부 핵심 관계자들이 여산면 옥금저수지를 방문해 국가 핵심 과제인 '햇빛소득마을'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익산시청에서 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방문에는 이유진 대통령실 기후에너지환경비서관, 이영수 농림축산비서관, 배진교 국민경청비서관을 비롯해 남호성 행정안전부 햇빛소득마을추진단장, 전북특별자치도 관계자, 한국전력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이 대거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여산면 옥금저수지 현장에서 △상옥 △하옥 △사월 △남산 △석교 등 5개 마을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990㎾ 규모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현황을 꼼꼼히 살폈다.
이 사업은 정부가 추진하는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농촌 소득 다변화 정책의 취지를 현장에서 충실히 구현해 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익산시는 성당포구마을에서 전국 최초로 마을자치연금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축적된 주민 소통 노하우와 자치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시는 정부가 마련한 햇빛소득마을 정책 플랫폼 위에서 이러한 강점을 적극 발휘해 주민 갈등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올해 공모에서만 1차 4곳, 2차 3곳 등 총 7개소가 조건부 선정되는 결실을 맺었다.
현장 점검에 이어 시청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정부 정책이 농촌 현장에 더 깊숙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돕는 실무 제도 개선 과제가 집중 논의됐다.
시는 △사업 부지 확보를 위한 국공유지 활용 규제 완화 △에너지저장장치(ESS) 지원을 통한 지방 재정 부담 경감 △발전 전력을 원활히 송전하기 위한 전력계통 조기 연계 △전문인력 지원 등을 건의하며 정부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현장 의견을 전달했다.
시는 오는 30일 마감되는 3차 공모에도 적극 대응해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발맞춘 상생형 소득 모델을 시 전역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최정호 익산시장은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 덕분에 익산의 농촌 마을들이 새로운 희망과 활력을 얻고 있다"며 "익산시가 가진 자치연금의 성공 경험과 탄탄한 주민 협동 기반을 바탕으로 정부의 햇빛소득마을 정책이 가장 성공적으로 결실을 맺는 표준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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